2005. 8. 11. 09:25

회사내 갈등은 왜 발생하는가? #1

직장생활은 갈등의 연속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일반적으로 학교나 친목집단에 비해 회사라는 집단은 갈등이 많이 일어난다.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면 갈등을 해소하는 것도 쉬울 것이다.


● 한정된 자원 때문에 갈등이 생겨난다.


회사라는 곳은 이익집단이며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다. 높은 직급이 있는 사람이 낮은 직급에 있는 사람보다 적으며 낮은 직급에 있는 사람이 높은 직급으로 진급하려면 당연히 진급하는 사람과 유보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회사는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월급을 많이 주는 임원이나 관리자급을 적게 두고 반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많이 두는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은 동료 직원과 경쟁하게 된다. 그러면서 갈등이 생겨나는 것이다.


진급에 경쟁이 없고 일정 경력이나 일정 조건만 되면 진급되는 직장은 갈등이 적을 것이다. 그리고 진급을 해도 월급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 직장이라면 반대로 사람들이 진급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직은 실무자가 관리자보다 나은 경우가 많다.


바람직하지 않지만 월급이외에 뇌물을 많이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직장에서는 다들 진급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진급해봤자 월급은 조금 오르지만 직접적인 인허가를 담당하지 않고 관리자의 일을 하기 때문에 뇌물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다.


● 개인의 성격차이 및 세대차이로 갈등이 발생한다.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개성이 다르다. 그런 개인간의 성격차이는 갈등을 유발한다. 단순히 개인적인 성격차이 뿐만 아니라 성별이나 나이에 따른 세대차이, 그리고 자라온 문화환경에 따라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가정보다는 직장을 우선시 하는 40, 50대 직장인이 보면 칼퇴근하고 특별히 업무가 없을 때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빨리 퇴근하고, 회사의 회식보다는 개인의 약속이나 취미활동을 중시하는 신세대는 이상하게 보이는게 당연할 것이다.


위사례의 세대적인 갈등은 곳곳에서 발생한다. 퇴근을 빨리하는 신세대 신입사원에게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하고 퇴근무렵에 괜히 없는 일을 주던지, 퇴근무렵에만 회의를 하는 간부들은 아마도 일찍 퇴근하는 신입사원이 못마땅해 간접적인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출처 :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cid=208&nid=35449
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a 2005년 08월 04일
저자 : 브랜든
필자:브랜든 (본명 : 박창용, readyto@gmail.com)
한양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졸업
삼성그룹, 15년 이상된 중견벤처 및 신생벤처에서 다양한 기업문화를
접했으며, 사업기획, 마케팅 및 전략기획 담당.
전략 및 자기경영을 집중 연구
자기경영 블로그 운영(www.aoji.com)
2005년 하반기에 “아이디어 및 기획”에 대한 저서 출판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