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에 해당되는 글 10건
- 2008.08.06 진행중 프로젝트 판단하기.... 관리방법론...
- 2008.07.03 기획자가 화면설계서(스토리보드)를 만든다구요? 기획자가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6
- 2008.07.03 소프트웨어 공학과 PM의 역량 - 기획자는 PM이 아니다.
- 2008.06.17 한국형 프로젝트???는 없다.
- 2008.05.30 기술관리자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다룬다
- 2008.01.09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 입장 차이 - 쓴웃음이 나오는 군요. 5
- 2007.12.03 관리자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 2007.11.19 프로젝트 매니저와 아키텍트를 혼동하는 사람들 3
- 2007.10.30 보면 볼수록 많은 생각을.... 2
- 2007.04.15 Project 일정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3
우리가 흔히 많이 알고 있는 일정을 관리하는 방법, 산출물 관리 방법, 인력을 관리하는 방법, 비용을 관리하는 방법...
그런데... 이런 것들을 보면 거의 비슷한 말들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비용~!!
일정을 관리하는 것도 결국 비용을...
산출물을 관리하는 것도 결국 비용을...
인력을 관리하는 것도 결국 비용을...
약간의 표현과 관리 관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많이 이야기가 대두되고, 프로젝트가 꼭 IT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수 프로젝트 관리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비용으로 관리되는 것이 정통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 비용, 예산(Budget)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몇가지 단어와 정보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프로젝트를 바라보면... 눈이 훨씬 넓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u 계획요소 |
• WBS (Work Breakdown Structure) : 작업분류체계
• CA (Control Account) : 공정&비용의 통합관리 기본 단위
• PMB (Project Management Baseline) : 프로젝트관리 기준
(공정&비용의 통합관리 기준) • BAC (Budget At Completion) : 예산 내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기준(Baseline) |
u 측정요소 |
• BCWS (Budget Cost for Work Scheduled) 계획 예산 PV (Plan Value)
계획된 일정상 작업 종료하는데 드는 예산 • BCWP (Budget Cost for Work Performed) 할당 예산 EV (Earned Value)
수행된 작업에 할당된 예산 • ACWP ( Actual Cost for Work Performed) 실행된 비용 AC (Acutal Cost)
수행된 작업에 대해 실제 실행된 비용 |
u 분석요소 |
• SV (Schedule Variance) : 현 프로젝트 일정진척 상황
= BCWP – BCWS • SPI (Schedule Performed Index) : 진척율
= BCWP/BCWS • CV (Cost Variance) : 계획대비 실적 차이
= BCWP – ACWP • CPI (Cost Performed Index) : 실적율
= BCWP/ACWP |
u 예측요소 |
• BCWR (Budgeted Cost for Work Remained) : 잔여예산
= BAC – BCWP • ETC (Estimate to Completion) : 잔여예산 원가
= BCWR / CPI • EAC (Estimated At Completion) : 총 예산 원가
= ACWP + ETC |
계획, 측정, 분석, 예측 이렇게 4가지 요소는 프로젝트 관리에서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올바른 판단과 빠른 결정을 도와주는 막강한 힘이 되어 줍니다.
각각의 수치에 대해서 어떻게 계산되어지나... 싶기도 하겠습니다..
그것보다.... 위의 4가지요소중, 분석요소를 통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작년에 강팀장이 워크넷이라는 프로젝트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SK에서 일명 할아버지 PM이 오셨는데.... 오랫동안 같이는 못했지만.... 밀고 나가는 추진력에 대해서는 한수 배우기도 했습니다. - 그 당시에 다른 팀원 및 PL들에게 "프로젝트는 말이야... 이렇게 되는거야.. S 자... S 자... 원래 이렇게 진행되는거야~!!!" 이렇게 힘주어 말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때 알아 들은 사람도 있었겠지만, 분명 못 알아 들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S자 그래프를 그려가며... 힘주어 말하던 할아버지 PM이 다 설명하진 않았지만... 왜 그렇게 되어야 하고... 그게 어떻게 된다는 것을 이해를 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단지.. 진척율 측정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은 이해한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들기도 합니다...)
그럼... 그래프를 가지고 한번 보겠습니다. (그래프를 어떻게 그리느냐.... 혹시 질문하시려는 분들 계실려나??? ㅡ.ㅜ 공부공부 공부만이 살길입니다. ^^)
할아버지 PM이 박박 소리치던.. 그 S자 곡선입니다.
먼저 그래프는 세로가 비용, 가로가 일정 또는 시간입니다. (40, 50, 60 은 그냥 계산해 보라고 붙이 금액인데... 40K = 40,000 이라는 뜻입니다. 그림 실력이 떨어져 조금 간격이 잘못 되었더라도 이해를...)
상단선인 노동예산은 예산의 Base Line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뭐... 계약금과 비슷하긴 하지만, 정확히 계약금하고 틀린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처음부터 손해 보고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경우 틀리겠습니다.) 마감시한은 프로젝트 끝 시점입니다.
BCWS 는 최종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예산 그래프고... 어떻게 보면... 일정별 진척율이라고 봐도 됩니다. MS Project를 돌리면.... 이렇게 그래프가 생기죠.

결과적으로 말하면.... 일정은 늦어지고, 예산을 많이 들어가고.... 현재 프로젝트가 힘든 상황입니다. 많은 리스크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고.... 상급자부터... 최하위 팀원들까지 힘들어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볼까요?
SV = BCWP-BCWS = 40k - 50k = -10k 입니다.
즉 지금 약 10,000달러치 일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10k 만큼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리겠죠.
CV = BCWP-ACWP = 40k - 60k = -20k 입니다.
현재 초기 계획에 비해 더 들어가서 오차가 20k 를 오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그래프를 유추해 보면.... 돈은 더 많이 들어가고, 일정을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태 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한번 해석해 볼까요?
SV = BCWP - BCWS = 60k - 40k = +20k
지금 +20k 가 발생되었으니... 20k 만큼 일을 더 했다. +20k 만큼 일정이 빠르다 라는 것을 말합니다.
CV = BCWP - ACWP = 60k - 60k = 0k
0k 가 나온것 보니깐.... 돈은 제대로 나간 것입니다. (일을 많이 한 만큼 비용도 많이 나갔다는 의미겠지요. 하지만, 정직하게 돈이 나간거니깐.... 그나마 위안이긴 합니다.)
결과 : 일정은 앞서고 있고, 돈은 조금 더 나간듯 하지만 계획대로 지출된 프로젝트 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 일정이 늘어지게 된다면... 나중에는 오버가 발생된 수 있는 위험수준에 도달해 간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BCWP, ACWP 곡선이 x 자로 꼬인다면... 큰 문제가 되겠죠.

이제 여러분이 한번 해석해 보실래요???
정히 어렵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한번 풀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얼마전 한동환대표님이 운영하시는 PMPCafe에서 좀처럼 기회잡기 힘든 세미나를 준비하셔서 참여 했습니다.
ARES사의 부사장님(Mr. Chip Glode)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던 세미나였는데... 솔직히 영어가 딸려서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놓쳤습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서의 PM 관리 기술에 대한 말씀.....
PRISM 이라는 Management Suite 활용법....
현실적인 Q&A등등등.....
그런데 여기서 흥미 있는것이 있었습니다 .PRISM 시스템에서 위의 표를 쉽게 레포팅하게 해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보아왔던 다른 Management Tool 들은 멤버들의 일정과 실적위주로 관리하는데 반해 PRISM 은 비용을 중심으로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예산관리를 EVM-Earned Value Management 이라고 합니다.)


Q&A 시간에 나왔던 의미 있는 2가지 내용도 잠깐 말씀 드리면....
- 이런 Tool 들이 만능은 아니다, 결국엔 팀장과 팀원의 협력과 관계, 관리와 통제에 의해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이다. -> 영어 표현으로 따지자면.. No Magic~!!
- 좋은 Tool 이 있다고 하더라도, 팀원들이 특히 개발자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결국 힘들어진다. 개발자들이 원한히 관리와 통제안으로 스스로 참여하도록 하는 몫도 결국 PM의 자질이다. -> 당근책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PMPcafe : http://www.pmpcafe.com/
김영영님 블로그 : http://tykim.wordpress.com/
오늘 회사 1층 매점에서 담배와 피로회복제 한병을 사고 나오다. 어떤 아주머니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보아하니, 매점 아주머니와 친구사이인 것 같은데.... 강팀장에게 대뜸 건넨 말 한마디가 줄을 이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 : OOO은 뭐하는 회사 입니까?
강팀장 : 네.... 인터넷의 각종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 입니다.
아주머니 : 시스템이 뭐죠?
강팀장 : 네.... 홈페이지라는 것 들어 보셨죠? 간단하게 작은 홈페이지에서 부터 (옆의 은행을 가르키면서.... 참고로 강팀장네 회사 1층에는 신한은행이 있습니다.) 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있죠? 그런 것들까지... 인터넷과 컴퓨터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반들을 말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런 것을 만드는 회사 입니다.
아주머니 : 아... 그렇군요.
아주머니의 요지는 이런 것이였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사람중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못한 사람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강팀장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리곤 또 질문을 이어 갑니다.
아주머니 : 그 회사 들어갈려면 학력은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4년제? 전문대도 괜찮나요?
강팀장 : 학력도 어떻게 보면 중요하지만, 학력보다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지요.
아주머니 : 전공은 뭘 해야 되나요? 꼭 전산관련을 나와야 하나요?
강팀장 : 전공은 이왕이면 그쪽이 아무래도 괜찮겠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전산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주머니 : 초봉은 얼마나 되나요?
강팀장 : 초봉이 얼마다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공무원이나, 대그룹하고는 다르겠지만, 대학 막 졸업했다 하더라도 능력과 경험이 있다면 다를 겁니다. 회사 직원간에도 같은 직급과 같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연봉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주머니께서 그 사람에게 입사지원서를 넣어 보라고 하겠다고 회사 홈페이지 주소를 가르쳐 달라는 말에 잡코리아에서 회사 명칭을 넣고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그 사람에게 그대로 설명하라는 말로 짧은 대화를 마무리하고.... 같이 있던 직원과 함께 사무실로 돌아 왔습니다.
또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습니다.
얼마전까지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일을 하고 있을때 입니다. 프로젝트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결국 SO O&O 대형 SI 업체의 인력이 긴급히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PM을 대리 한다고 했던 오OO과장과의 대화 입니다.
강팀장 : 네... 팀원들도 그렇지 않아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으며.... 정작 SO O&O는 뭘 하고 있는지 솔직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고 함은....
오OO과장 : 아직 화면설계서가 최종 컨폼을 받지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강팀장 : 그건 조금 다릅니다. 지금 개발중인데 화면설계서가 최종 컨폼이 나지 않았다고 하면 큰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고객의 요구사항 변경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걸 확인해 주어야 할 담당 책임자들이 변경 이슈에 대해서 너무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OO과장 : 담당책임자라고 하심은?? 혹시 기획자들 말인가요?
강팀장 : 담당책임자는 오OO과장님 듣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획자들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사항과 과업범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방향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이지요.
오OO과장 : 강팀장님은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것 같군요.
강팀장 : 부정적인 생각보다 답답하다는 표현이 옳은 것입니다. 옛말에 사용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SO O&O의 현 프로젝트는 사공도 많고 정작 사공이 배 노젓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지어 노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오OO과장 : 제가 보기에는 기획자들이 잘못 한 것 같습니다만....
강팀장 : 기획자들의 잘못이 없다고 할순 없겠습니다만, 그들은 사공의 지시한대로 배 앞머리에서 주말 반납하고 밤샘을 하며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오OO과장 : 기획자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강팀장 : 기획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전 기획자라 개발에 앞서 개발 방향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개발진행을 위한 사용자단의 화면설계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OO과장 : 기획자들이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구요? 전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강팀장 : ....
오OO과장 : 화면설계서는 개발자들이 그려야 하는 것 아닙까? 기획자가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니요..??!!
강팀장 : ....
안타까운 이야기 들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며... 느낀 것들이 머리속을 어지럽게 합니다. 요즘 들어 프로젝트 관리와 프로젝트 팀원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많이 풀어 놓고 있습니다.
분명 이렇게 생각하는데... 싶어도... 간혹 생각지도 않은 경험들과 이야기들이 머리속을 흔들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잔잔히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획자란 무엇일까요?
회사에서는 당신을 기획자로 뽑았다면.... 당신의 능력을 인정 받았을까요?
기획자는 화면설계서(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일명 MS 오피스 기능자로 오인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기획자는 프로젝트의 초기 방향을 잡는 사람들입니다. 그 방향이 화면설계서로 나오는 것인데... 흔히 스토리보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는 화면설계서를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획자는 크게 3가지 업무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1. 요구사항 명세화
사용자가 처음 요구했던 사항들을 어떻게 시스템에 표현하고 결과가 어떻게 도출될지 정의를 해나가는 업무는 말그대로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만들어가는 업무 입니다.
2. 서비스 방향 명세화
앞으로 개발될 서비스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는 업무 입니다. 여기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발전된 방향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3. 결과물에 대한 사용자 측정
서비스 방향이 구체화 되었다면, 그 방향에 맞게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개발PL과 개발자 들에게 도움자 역할을 해 주어야 하며... 개발진행시 결과물에 대한 단계별 진행과 변경에 대해서 초기 명세화작업들과 확인하며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사용자 중심의 길을 제시하는 업무 입니다.
이렇게 3가지 업무 중심으로 진행중에... 화면설계서가 나오게 되고, 이 과정중에 고객과 많은 대화가 이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의 컨텍포인터가 되는 것입니다.
위 3가지 업무가 화면설계서에 모두 녹여져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면설계서가 중요한 과정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정석대로 되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변질되어 기획자는 화면설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린다는 표현으로 잘못 이해하면 안될 것입니다.
또는 기획자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하기 힘든 대화나 컨프레임을 마냥 고객에게 전달하는.. 또는 고객이 이야기하는 변경사항을 그대로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는 녹음기 역활이라고 판단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오늘 부서장 2분과 간단한 미팅 대화를 나누며.... 머리속에 다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능력과 경험이 있다면 다를 겁니다. 회사 직원간에도 같은 직급과 같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연봉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기획자들이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구요? 전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화면설계서는 개발자들이 그려야 하는 것 아닙까? 기획자가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니요..??!!"
하나의 시스템 개발은 많은 사람이 현업을 통해 만들어내는 공동 작품입니다.
조각 그림을 맞춰 나가듯 많은 공동 작업자들이 각 부분의 조각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고 그것을 통합하여 그림판에 옮겨 놓는 작업 입니다.
이런 작업에서는 우선 밑그림을 그리고, 각 조각을 만들고, 조각을 다시 그림판에 올려 놓는 일련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개발 방법론도 이런 일맥 상통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발전에 비해 소프트웨어 발전은 뒤처져 왔습니다. 그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은 반세기 동안 하드웨어/인프라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소프트웨어가 발전이 느렸던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정형화 되어 있는 하드웨어 비해 소프트웨어는 정형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쪽이 사람에게 가깝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중에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가 사람의 생활패턴에 접근되어 있는 것이고, 기계와 인간간의 인터페이스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
인간과 접근되어 있다 보니, 인간의 변화(혹은 변심)속에서 정형화라는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정형화를 위한 부분보다 어떻게 인간의 변화에 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개발 방법론은 이런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을 효율적인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소프트웨어 공학 등장배경 -
● 하드웨어 개발 비용에 비해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의 증가
● 새로운 시스템 개발 요구 및 수요 급증
● 요구 및 수요 급증 대비 개발자 생산성 저하
● 개발 인력 부족
● 개발 기술 미비
● 기존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 어려움
- 주어진 기간 내에 프로젝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 프로젝트에 투입될 비용(Cost)를 예측하고 인력을 관리하는 방법
- 사용자 요구사항(Requirement)을 정확히 분석하고 요구사항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
- 개발 과정의 산출물을 체계적으로 문서화(Documentation)하는 방법
중심으로 연구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개발 방법론의 기본 개념은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나온 것입니다.
개발 방법론이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Activity)와 산출물(OutPut)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이런 활동을 소프트웨어 공학에서는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프로세스 활동은 4단계로 이뤄집니다.
- 명세(Specification) : 기능과 운영상의 제약조건 정의
- 개발(Development) : 명세를 만족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 검증(Validation) : 사용자가 원하는 소프트웨어인지 확인
- 진화(Evolution) : 사용자 요구사항의 변화에 부응하는 소프트웨어 변경
- 프로젝트(Project) 란 프로젝트란 유일한 제품, 서비스 또는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일과성으로 투입하는 노력을 말한다.
-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란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지식, 기량, 도구 및 기법 등을 프로젝트 활동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젝트관리는 프로젝트 착수, 기획, 실행, 감시, 통제 및 종료 단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관리 프로세스의 적용과 통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 프로젝트관리자(Project Manager)란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할 책임을 지고 있는 관리자를가리킨다.
- 출처 : PMBOK 3rd-
간혹 PM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웹에이전시의 PM는 그 역량에 대한 부분보다, 단지 클라이언트와의 접점을 위한 존재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기획자가 PM을 한다는 인식이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PM은 관리자라고 해야 정확한 것입니다.
▶ 사용자(Client)의 요구사항과 프로젝트의 근본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 프로젝트 과업에 대한 일관성 있는 목표 달성의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3가지의 중요한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1. 일괄성
간혹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방향을 잃어 표류하는 배들은 난파될 확률이 높습니다. 초기반에 프로젝트의 배경을 이해하고 방향성을 갖추고 나면, 프로젝트 진행은 일괄성을 지녀야 합니다.
이 일괄성은 요구사항에 대한 부분이 가장 강합니다.
2. 단계성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말합니다. 각 단계에 대한 수행능력과 그 단계에 대한 조율을 적절하게 이뤄나가야 합니다.
3. 체계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각 단계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진행이 변화될 수 있겠으나, 모든 단계는 근거와 과정에 대한 이유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런 단계를 거쳐 나갈때-변화가 되던 안되던- 체계적인 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단계가 생략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PM에 대한 이해가 낮을수록 프로젝트는 표류하여 난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쟁에서 많은 병사도 중요하지만, 병사들과 그들을 전쟁에 보낸 이들이, 중심에서 지휘하고 선장을 서는 장군이 어떤 존재인지를 이해해야지만, 일괄성을 단계성을 체계성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결국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획자 = PM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PM은 누구나 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되어야 합니다.
PM 는 개발/관리 방법론에 대한 지속적인 지식습득이 필요로 합니다.
집을 짓더라도, 토대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면... 오래 가지 합니다.
얼마전 이런 쪽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경력도 갖추고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하던 팀원에게 받은 쪽지는 강팀장에게 약간의 고민을 안겨 주었습니다.
한국형 프로젝트????
도대체 한국형 프로젝트란 무엇이지??
외국에는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개발 언어로 개발하는 건가??? 무엇이 다른거지????
간혹 모임이나 동호회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하게 될때도 한국형 프로젝트와 비슷한 말들을 듣습니다.
솔직히 강팀장은 그런 말들에 대해서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부분... 한국형이라고 말하는 부분... 이런 말들은 너무나 상식적인 선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강팀장 스스로도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일전에... 블로그에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 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상황에 스스로 비관적 생각보다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낫다~! 라는 것입니다.
선진국(?), 외국(?) 사례와 많은 연구 보고서를 보면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는 일들이 결코 한국이라는 상황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발전을 위해 한번은 경험해 보아야하는 과정 같은 것이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물론 그런 과정자체를 겪어서는 안되겠지만...... -
개발 일정에 대해서도 전체 프로젝트 중 2/3정도가 일정을 심각하게 초과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Lederer and Prasad 1992, Gibbs 1994, Standish Group 1994) 이 또한 대형 프로젝트는 평균 25%~50%까지 완료일정을 놓쳤고, 프로젝트 크기가 클수록 일정 지연은 더욱 심각해진다(Jones 1994)라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결국 포기하는 것인가?? 당연히 실패?? 일정 지연....?? 많은 문제점들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겪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비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고, 이런 부분에 대한 적용과 실무 진행등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 생각 됩니다.
굳이 "한국형" 이라는 굴레를 만들어 버린다면.. 그 또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earch]프로젝트|10|date|desc|T[/search]
최근 1~2년 사이에 PM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아주 최근의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PM의 업무를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2시간 가량 토론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전직 기획자, 개발자, PM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 경험자.... 많은 의견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답변에서 세부 명제들에 대한 애기들이 결국 일반화된... 당연한 답변으로 끝나버렸지만.. (기획/개발/디자인 전직에 대해서 상관없이 이전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경험자로 쳬계적인 관리 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사람) 아직도 풀리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강팀장도 초기에는 개발자 출신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PM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1~2년 사이의 최근 프로젝트에서 스스로 짊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PM은 이전의 담당업무가 어떤일이든(기획/개발/디자인/코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PM이라는 업무자체가 이전에 해오던 업무 방법과 성격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기술자로써가 아니라, 말그대로 관리자로써의 능력을 만들어 가야 되기 때문입니다.
기술관리자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다룬다 라는 칼럼을 보면서... PM에게 필요한 Skill은 무엇인지 되물어보게 합니다.
훌륭한 관리를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 훌륭한 관리자가 될 수 있을까? 글쎄, 아마도 훌륭한 관리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마치 어린 시절에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제대로 사랑을 하기 힘든 것처럼.
칼럼주소 : http://www.zdnet.co.kr/builder/man/etc/0,39031658,39169207,00.htm


한 컨셉


지불한 금액의 크기


추진할때
쓴웃음이 나옵니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그걸 따지는 것 자체가 잘못일까요? ㅡ.ㅡ;;)
한 선주가 이민선을 보내려고 한다. 그는 배가 낡았고, 처음부터 그렇게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 배는 여러 바다와 나라를 향해했으며, 종종 수리를 요했다. 그런 의구심으로 인해 항해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해 왔다. 의구심이 그를 괴롭히고, 기분을 좋지 않게 했다. 비록 많은 돈이 들더라도 배를 철저히 검사하고 수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배가 출항하기 전 그는 이런 우울한 감삼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스스로에게 '이 배는 정말 수많은 항해를 무사히 마쳤고 폭풍우를 견뎌 왔어. 따라서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부질 없는 짓이야.' 하고 말한다.
이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나는 가요?
강팀장은 PM의 책임에 대해 벗어날 수 없는 굴레 같은 것이 느껴지더군요....
슬픈 현실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그렇다고 스스로 방어를 하면서 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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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글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앞으로 강팀장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팀원을 생각하고, 한편으로 회사의 가치를 생각하면... 항상 이런 고민에 빠집니다.
어느 것이 맞다고는 하긴 힘들지만.... 한번 진진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걸 보니 왠지 씁쓸해지는 느낌이 드는군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이 저 말고 또 있나 봅니다....
처음 프로그래머로 시작해서 2002년 회사를 운영하고 M&A 할때까지 사장으로 있으면서도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C > CGI > Perl > PHP > JAVA
회사를 M&A 되었을때 회사 선임 팀장을 맡으며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지금 강팀장의 명함은 웹기획자가 되어 있다.
이력서를 낸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면접이 잡혔고, 면접을 봤다.
면접을 진행했던 담당 차장님의 질문이 지금 강팀장의 상황에서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Q. 수주를 받은 Project의 일정이 왜 지켜지지 않을까요?
A. Project의 일정은 크게 2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 무리한 Project 수주에 있습니다. 무리한 수주는 팀구성과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런 부담은 팀 전체의 사기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에 따른 발주처의 불만족이 여러가지 사고의 원인을 일으키게 됩니다.
두번째 팀원의 구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팀원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경험들이 동반되어야 ISSUE 발생에 대한 원활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Q. 팀원 구성 문제가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A. 개개인적인 문제를 모두 짚을 수는 없습니다만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OOOO프로젝트에서 인력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처음에 팀원 구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팀원을 맞출때 대부분을 프리랜서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인력수급이 안되어 초기에 팀원들의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Study가 되지 않았고, 뒤에 투입된 프리랜서는 소속 직원 만큼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해 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ISSUE가 발생 하였습니다.
Q. 수주 회사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A. Project에 문제가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를 2가지로 말씀 드렸습니다만, 수주회사가 초기 Project 를 수주할때 그 사정을 스스로 정확히 판단하고 평가하여 수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의 Project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먼저 수주를 받고 보자는 식의 진행은 지금에나 이후에도 회사에 큰 부담과 문제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정에 의해 프로젝트를 수주 받았다면, 팀구성과 팀원의 구성, 팀운영에 대한 부분은 PM의 자질에 따라 문제를 최소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 이하생략
블로그를 뒤지다 프로그래머에 대한 그림 몇장을 봤다. 비단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도 기획자도, PM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Project 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팀원간의 관계... 발주자와 수주자의 관계....
하지만 단지 사람과의 관계만으로 이 문제를 다 푼다는 것은 뭔가 빠진듯 하다. 아마 "회사"가 아닐까....??!!

출처 : http://blog.naver.com/imcjpark/10016181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