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관리'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8.08.06 진행중 프로젝트 판단하기.... 관리방법론...
  2. 2008.06.17 한국형 프로젝트???는 없다.
  3. 2008.01.09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 입장 차이 - 쓴웃음이 나오는 군요. 5
  4. 2007.12.03 관리자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5. 2007.12.03 죽음의 행진
  6. 2007.11.20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 프로젝트 실패 인적자원 때문인 경우는 작다. 2
  7. 2007.10.30 보면 볼수록 많은 생각을.... 2
  8. 2007.04.15 Project 일정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3
  9. 2005.04.25 웹 개발 인력 구성
  10. 2005.04.15 웹기획의 영웅 딜레마 극복하기 4
2008. 8. 6. 10:40

진행중 프로젝트 판단하기.... 관리방법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많이 알고 있는 일정을 관리하는 방법, 산출물 관리 방법, 인력을 관리하는 방법, 비용을 관리하는 방법...

그런데... 이런 것들을 보면 거의 비슷한 말들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비용~!!

일정을 관리하는 것도 결국 비용을...
산출물을 관리하는 것도 결국 비용을...
인력을 관리하는 것도 결국 비용을...

약간의 표현과 관리 관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많이 이야기가 대두되고, 프로젝트가 꼭 IT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수 프로젝트 관리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비용으로 관리되는 것이 정통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 비용, 예산(Budget)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몇가지 단어와 정보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프로젝트를 바라보면... 눈이 훨씬 넓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u 계획요소
WBS (Work Breakdown Structure) : 작업분류체계
CA (Control Account) : 공정&비용의 통합관리 기본 단위
PMB (Project Management Baseline) : 프로젝트관리 기준

                                                      (공정&비용의 통합관리 기준)

BAC (Budget At Completion) : 예산 내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기준(Baseline)
u 측정요소
BCWS (Budget Cost for Work Scheduled) 계획 예산  PV (Plan Value)

            계획된 일정상 작업 종료하는데 드는 예산

BCWP (Budget Cost for Work Performed) 할당 예산 EV (Earned Value)

             수행된 작업에 할당된 예산

ACWP ( Actual Cost for Work Performed) 실행된 비용 AC (Acutal Cost)

             수행된 작업에 대해 실제 실행된 비용

u 분석요소
SV (Schedule Variance) : 현 프로젝트 일정진척 상황

= BCWP – BCWS

SPI (Schedule Performed Index) : 진척율

= BCWP/BCWS

CV (Cost Variance) : 계획대비 실적 차이

= BCWP – ACWP

CPI (Cost Performed Index) : 실적율

= BCWP/ACWP

u 예측요소
BCWR (Budgeted Cost for Work Remained) : 잔여예산

= BAC – BCWP

ETC (Estimate to Completion) : 잔여예산 원가

= BCWR / CPI

EAC (Estimated At Completion) : 총 예산 원가

= ACWP + ETC


계획, 측정, 분석, 예측 이렇게 4가지 요소는 프로젝트 관리에서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올바른 판단과 빠른 결정을 도와주는 막강한 힘이 되어 줍니다.

각각의 수치에 대해서 어떻게 계산되어지나... 싶기도 하겠습니다..

그것보다.... 위의 4가지요소중, 분석요소를 통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작년에 강팀장이 워크넷이라는 프로젝트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SK에서 일명 할아버지 PM이 오셨는데.... 오랫동안 같이는 못했지만.... 밀고 나가는 추진력에 대해서는 한수 배우기도 했습니다. - 그 당시에 다른 팀원 및 PL들에게 "프로젝트는 말이야... 이렇게 되는거야.. S 자... S 자... 원래 이렇게 진행되는거야~!!!" 이렇게 힘주어 말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때 알아 들은 사람도 있었겠지만, 분명 못 알아 들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S자 그래프를 그려가며... 힘주어 말하던 할아버지 PM이 다 설명하진 않았지만... 왜 그렇게 되어야 하고... 그게 어떻게 된다는 것을 이해를 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단지.. 진척율 측정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은 이해한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들기도 합니다...)

그럼... 그래프를 가지고 한번 보겠습니다. (그래프를 어떻게 그리느냐.... 혹시 질문하시려는 분들 계실려나??? ㅡ.ㅜ 공부공부 공부만이 살길입니다. ^^)
할아버지 PM이 박박 소리치던.. 그 S자 곡선입니다.



먼저 그래프는 세로가 비용, 가로가 일정 또는 시간입니다. (40, 50, 60 은 그냥 계산해 보라고 붙이 금액인데... 40K = 40,000 이라는 뜻입니다.  그림 실력이 떨어져 조금 간격이 잘못 되었더라도 이해를...)
상단선인 노동예산은 예산의 Base Line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뭐... 계약금과 비슷하긴 하지만, 정확히 계약금하고 틀린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처음부터 손해 보고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경우 틀리겠습니다.) 마감시한은 프로젝트 끝 시점입니다.

BCWS 는 최종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예산 그래프고... 어떻게 보면... 일정별 진척율이라고 봐도 됩니다. MS Project를 돌리면.... 이렇게 그래프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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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그래프 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일정은 늦어지고, 예산을 많이 들어가고.... 현재 프로젝트가 힘든 상황입니다. 많은 리스크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고.... 상급자부터... 최하위 팀원들까지 힘들어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볼까요?
SV = BCWP-BCWS = 40k - 50k = -10k 입니다.
즉 지금 약 10,000달러치 일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10k 만큼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리겠죠.

CV = BCWP-ACWP = 40k - 60k = -20k 입니다.
현재 초기 계획에 비해 더 들어가서 오차가 20k 를 오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그래프를 유추해 보면.... 돈은 더 많이 들어가고, 일정을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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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그래프 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한번 해석해 볼까요?
SV = BCWP - BCWS = 60k - 40k = +20k
지금 +20k 가 발생되었으니... 20k 만큼 일을 더 했다. +20k 만큼 일정이 빠르다 라는 것을 말합니다.

CV = BCWP - ACWP = 60k - 60k = 0k
0k 가 나온것 보니깐.... 돈은 제대로 나간 것입니다. (일을 많이 한 만큼 비용도 많이 나갔다는 의미겠지요. 하지만, 정직하게 돈이 나간거니깐.... 그나마 위안이긴 합니다.)
결과 : 일정은 앞서고 있고, 돈은 조금 더 나간듯 하지만 계획대로 지출된 프로젝트 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 일정이 늘어지게 된다면... 나중에는 오버가 발생된 수 있는 위험수준에 도달해 간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BCWP, ACWP 곡선이 x 자로 꼬인다면... 큰 문제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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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째 그래프 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한번 해석해 보실래요???
정히 어렵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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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그래프 입니다.
이것도 한번 풀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기타 이런저런 이야기
얼마전 한동환대표님이 운영하시는 PMPCafe에서 좀처럼 기회잡기 힘든 세미나를 준비하셔서 참여 했습니다.
ARES사의 부사장님(Mr. Chip Glode)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던 세미나였는데... 솔직히 영어가 딸려서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놓쳤습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서의 PM 관리 기술에 대한 말씀.....
PRISM 이라는 Management Suite 활용법....
현실적인 Q&A등등등.....

그런데 여기서 흥미 있는것이 있었습니다 .PRISM 시스템에서 위의 표를 쉽게 레포팅하게 해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보아왔던 다른 Management Tool 들은 멤버들의 일정과 실적위주로 관리하는데 반해 PRISM 은 비용을 중심으로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예산관리를 EVM-Earned Value Management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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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시간에 나왔던 의미 있는 2가지 내용도 잠깐 말씀 드리면....
- 이런 Tool 들이 만능은 아니다, 결국엔 팀장과 팀원의 협력과 관계, 관리와 통제에 의해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이다. -> 영어 표현으로 따지자면.. No Magic~!!
- 좋은 Tool 이 있다고 하더라도, 팀원들이 특히 개발자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결국 힘들어진다. 개발자들이 원한히 관리와 통제안으로 스스로 참여하도록 하는 몫도 결국 PM의 자질이다. -> 당근책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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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현장 사진입니다. ^^;  한동환대표님 수고 많으셨구요. 사진은 김태영 회원님의 블로그에서 몇장 가지고 왔습니다.

PMPcafe : http://www.pmpcafe.com/
김영영님 블로그 : http://tykim.wordpress.com/

  프로젝트 관리 - Worksmart Series Vol.1  제임스 루이스 지음, 조진경 옮김, 한동환 감수
바쁜 기업 관리자를 위해 업무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매니지먼트 스킬만을 담은 'WorkSmart' 시리즈 첫 번째 책. 기업 관리자들이 고도로 전문화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실무 중심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단련시켜 주는 입문서다. 간단한 단계별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목표 전술부터 프로젝트 팀의 관리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를 통제하는 법을 제시한다.
2008. 6. 17. 09:22

한국형 프로젝트???는 없다.

얼마전 이런 쪽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관리가 안되는 프로젝트 (대부분의 한국형 프로젝트)...."

어느 정도 경력도 갖추고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하던 팀원에게 받은 쪽지는 강팀장에게 약간의 고민을 안겨 주었습니다.

한국형 프로젝트????

도대체 한국형 프로젝트란 무엇이지??
외국에는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개발 언어로 개발하는 건가??? 무엇이 다른거지????

간혹 모임이나 동호회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하게 될때도 한국형 프로젝트와 비슷한 말들을 듣습니다.

"선진국의 프로젝트는 이렇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 경우가 많은 거야...."


솔직히 강팀장은 그런 말들에 대해서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부분... 한국형이라고 말하는 부분... 이런 말들은 너무나 상식적인 선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강팀장 스스로도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일전에... 블로그에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 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상황에 스스로 비관적 생각보다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낫다~! 라는 것입니다.

선진국(?), 외국(?) 사례와 많은 연구 보고서를 보면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는 일들이 결코 한국이라는 상황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발전을 위해 한번은 경험해 보아야하는 과정 같은 것이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물론 그런 과정자체를 겪어서는 안되겠지만...... -

The Standish Group CHAOS Report 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율이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도, 체 30%수준에 못미치는 프로젝트만이 성공하고 있으며, 그 부분도,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 수록 실퍠확률은 더 높아진다고 하고 있습니다.

개발 일정에 대해서도 전체 프로젝트 중 2/3정도가 일정을 심각하게 초과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Lederer and Prasad 1992, Gibbs 1994, Standish Group 1994) 이 또한 대형 프로젝트는 평균 25%~50%까지 완료일정을 놓쳤고, 프로젝트 크기가 클수록 일정 지연은 더욱 심각해진다(Jones 1994)라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결국 포기하는 것인가?? 당연히 실패?? 일정 지연....??  많은 문제점들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겪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비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고, 이런 부분에 대한 적용과 실무 진행등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 생각 됩니다.

굳이 "한국형" 이라는 굴레를 만들어 버린다면.. 그 또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리스크 관리  톰 디마르코 외 지음, 김준식 옮김
2004년 졸트상(Jolt Winner) 수상작. 피플웨어의 저자 톰 디마르코와 티모시 리스터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프로젝트의 불확정성을 반영한 리스크 계량화 방법을 제시한다.
  Rapid Development - 프로젝트 쾌속 개발 전략  스티브 맥코넬 지음, 이해영 외 옮김
실제 최전방에서 싸우는 개발자와 관리자들에게 구체적인 사례와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실탄을 제공한다. 풍부한 배경 자료, 다양한 사례 연구, 수백편의 논문과 책을 토대로 분석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추는 동시에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996년 JoltAward 수상작.


[search]프로젝트|10|date|desc|T[/search]
2008. 1. 9. 15:20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 입장 차이 - 쓴웃음이 나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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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고객이 프로젝트를 설명한것           2.프로젝트담당자가 이해한것      3.분석자가 설계하고 디자인
                                                                                                              한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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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프로그래머가 짠 결과물                  5.테스터가 받은 결과물             6.컨설턴트가 묘사한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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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프로젝트中 문서화된것                8.설치했을때 작동되는 결과              9. 고객이 결과물에 대해
                                                                                                                     지불한 금액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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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결과물에대한 유지보수              11.마케팅담당자가 광고했을때        12.실제설치된 시기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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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정말로 고객이 원했던것             14.추천사이트에 홍보한 결과        15.이러한 결과로 새계획을
                                                                                                                추진할때



쓴웃음이 나옵니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그걸 따지는 것 자체가 잘못일까요? ㅡ.ㅡ;;)

2007. 12. 3. 15:03

관리자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믿음의 윤리


한 선주가 이민선을 보내려고 한다. 그는 배가 낡았고, 처음부터 그렇게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 배는 여러 바다와 나라를 향해했으며, 종종 수리를 요했다. 그런 의구심으로 인해 항해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해 왔다. 의구심이 그를 괴롭히고, 기분을 좋지 않게 했다. 비록 많은 돈이 들더라도 배를 철저히 검사하고 수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배가 출항하기 전 그는 이런 우울한 감삼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스스로에게 '이 배는 정말 수많은 항해를 무사히 마쳤고 폭풍우를 견뎌 왔어. 따라서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부질 없는 짓이야.' 하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믿음을 '신의 섭리(Providence)'로 간주했다. 신의 섭리는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온 많은 불행한 가족들을 저버릴 리가 없다. 배를 만든 사람들과 계약자들에 대해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옹졸한 의구심을 떨쳐 버렸다. 그런 식으로 배가 완벽하게 안전해서 항해가 가능하다는 진실하고 만족할 만한 확신을 얻게 되었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배를 떠나 보내며, 새로운 고향으로 떠나는 이주에 대해 자비로운 은총을 기원했다. 그러다가 배가 바다 중간에서 좌초되어 아무런 소식도 들리지 않았을때 그는 보험료를 챙길 수 있었다.
그에 대해 어덯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확실히,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선주에게 죄가 있다. 그가 진정으로 배에 문제가 없다고 믿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그의 확신에 대한 진실성 자체가 결코 그의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앞에 놓인 그런 증거를 믿을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세밀한 조사에 따른 결과를 통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의구심을 교살함으로써 믿음을 얻은 것이다. 비록 마침내 그가 다른 식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었을 수도 있으나, 여전히 그는 문제를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그런 생각의 틀로 자신을 몰아갔으므로, 책임을 져야만 한다.


- 윌리엄 킹돈 클리포드

이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나는 가요?

강팀장은 PM의 책임에 대해 벗어날 수 없는 굴레 같은 것이 느껴지더군요....
슬픈 현실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그렇다고 스스로 방어를 하면서 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07. 12. 3. 15:02

죽음의 행진

2007년도 12월 한달이 남았습니다.
올해 강팀장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금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중에 있습니다. 사실 요즘들어 부쩍 고민이 많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1년을 넘도록 많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항상 죽음으로 가는 길을 많은 변명과 회사의 명분으로 떠 맡은 경우가 얼마나 있었나 싶더군요.
(물론 모든 프로젝트가 그런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죽음으로 가는 프로젝트를 자청해 맡은 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대화와 토론을 하다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라는 극단적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그럴땐 소주 몇잔으로 서로에게 위로를 하곤 하지만...

오늘 끝으로 읽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리스크 관리』를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는  어떻게 이들은 지금 내 처지를 정확하게 말하고 있을까? 둘째는 외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듯 하구나....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 이라는 말보다... "IT 개발 일은... " 이라고 생각하면 소주 몇잔 가지고는 안될까요?


죽음의 행진
죽음의 행진(Death-March Project)에서는 모든 프로젝트 인원 개개인에게 불굴의 희생정신을 요구한다. 사 생활을 포기하고, 잔업을 계속하고, 사무실에서 주말을 보내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것 등을 요구한다. 프로젝트에 대한 헌신 이외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죽음의 행진의 정당화는 항상 프로젝트의 중요성이라는 미명 아래 이루어진다. 프로젝트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인원들이 극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 말에는 약간의 수수께끼가 숨어 있다. 만약 프로젝트가 그렇게도 중요하다면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인원과 돈을 투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의 경험상 죽음의 행진 프로젝트의 공통적 특징은 기대치가 낮다는 것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마치 기념비적으로 하찮은 제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 죽음의 행진에 대한 진실은 가치가 너무 낮아서 보통의 비용을 들여 프로젝트를 했다가는 효과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점이다. 오직 영웅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돼지조차도 날 수 있도록 만들수 있다.
죽음의 행진 프로젝트의 둘째 특징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생활을 희생하도록 호도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납득 할 수 있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작은 가치의 노력이나마 정당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죽음의 행진 프로젝트의 셋째 특징은 모든 사람들이 무기력과 분노를 느끼게끔 아무 결과도 내지 못한채(보통은 평균 이상의 비용이 소요) 항상 대실패로 끝나 버린다는 것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리스트관리 (Waltzing With Bears)
- 톰 디마르코, 티모시 리스터 지음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리스크 관리  톰 디마르코 외 지음, 김준식 옮김
2004년 졸트상(Jolt Winner) 수상작. 피플웨어의 저자 톰 디마르코와 티모시 리스터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프로젝트의 불확정성을 반영한 리스크 계량화 방법을 제시한다.
2007. 11. 20. 13:54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 프로젝트 실패 인적자원 때문인 경우는 작다.


많은 통계와 사례를  IT프로젝트 성공율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IT프로젝트 성공율은 30%도 체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HAOSR보고서를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성공율은 올라가긴 하지만, 30%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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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프로젝트의 규모가 클수록  (성공률) 더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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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 우리는 흔히 인력에 대한 부분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력관리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중요한 활동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투입시기 및 일정, 외주관리, 스킬함양등등 인력활동이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인력 투입시기와 기술적 요건을 실패를 가져오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력에 의한 프로젝트 실패는 큰 비율을 차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팀원보다 Manager의 역량에 의한 실패는 더 큰 이유입니다.

“무능력한매니저밑에서는외계인으로부터인류를구하는것이프로젝트의목표라고하여도팀원들은노력하려고애쓰지않는다.”–에드워드요든

팀원이 제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은 매니저에 있습니다.

팀원의 숫자가 생산성에 비례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입니다.

어느 회사의 임원급 사람이 자신의 회사가 가지고 있는 힘은 직원이 많다는 것이라며 공공연하게 말하곤 했습니다. "수행하고 있는 많은 프로젝트중 문제가 발생하면 회사내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많이 넣어 반드시 수행한다."

얼핏 듣기로는 맞는 말 같지만, 프로젝트 관리라는 차원으로 본다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또는 팀원의 경험 혹 스킬 부족의 해석으로, 밀어 붙이면 된다는 판단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일 정이 지연되는 것은 팀원의 스킬이나 경험 부족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일정계획과 그런 상황에 대한 무감각한 결정권자들의 무능력함이 더 큰 이유일 것입니다. - 물론 팀원의 스킬이나, 경험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런 팀원을 적정하게 배정하지 못하는 매니저의 능력부족이 더 큰 원인인 것입니다. -
일정의 지연은 팀원(능력이 되던 안되던, 경험이나 스킬이 부족하던 탁월하던)에 따란 제대로된 일정 계산과 계획의 문제가 원천적인 이유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 매니저는 할 말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인력만 준다면 문제 없이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할 수 있다.

로버트 바인더는 오히려 팀의 진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 팀의진화과정
    –포밍(forming) 단계
      • 목표, 역할, 팀의방향을정의한다
    –스토밍(storming) 단계
      • 규칙과프로세스를정의하고종종팀원의역할을재조정한다
    –노밍(norming) 단계
      • 표준, 절차, 여러가지기준에대해합의한다
    –퍼포밍(performing) 단계
      • 팀이하나의시스템처럼기능을수행한다
                                                                                     - 로버트 바인더


팀원과 기술적 구현은 프로젝트 실패의 큰 원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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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에나쁜영향을미치는요인들

1.비합리적인프로젝트범위와데드라인
2.끊임없이변경되는요구사항
3.나쁜프로젝트매니저
4.오버타임과일중독자
5.정치적혼란
6.비전문가들에의한부적절한작업
7.커뮤니케이션통로의부재
8.프로젝트목표와상관없는겉치레와같은몸짓들

팀빌딩 및 동기여부의 기술

– 팀원들이종결감을느끼게하라
– 엘리트의식을느끼게하라
– 이질성을허락하고격려하라
– 성공적인그룹을잘보호하고유지하라
– 전술적인것이아니라전략적인방향을제시하라
– 불완전한제품(싸구려제품)을만드는일에, 공동의만족감이란있을수
   없음을기억하라

동기부여와관련해서알아야할것

– 뛰어난개발자는평범한개발자에비해5~28배까지뛰어나다
   • 하지만급여는2배가되지못한다
– 개인간5배이상의생산성차이는일반적이다
– 소프트웨어개발에있어기술이부족한다수의사람보다뛰어난소수의사람이
   훨씬낫다
– 작업환경은생산성과품질에상당한영향을미친다
– 중요한점은“팀원의생산성을어떻게최대한이끌어내는가?”이다
- 자료출처 : PM관련 MS 세미나 TechNet_RC840_presentation



freepower님께서 강팀장의 글을 읽고 "인력이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 결국 프로젝트에는 큰 위험이 발생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그 자체가 인적자원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라는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맞습니다. 이 글은 한가지 전제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인력투입을 프로젝트 진행 계획대로 투입을 시켰을때"의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넓 은 의미의 프로젝트를 본다면 적절한 인력투입 시기와 투입여부 또한 프로젝트의 인적자원관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투입시기 산출과 투입여부 또한 매니저의 역활중 하나 입니다.  회사가 인력을 투입해 주던 안 해주던 매니저는 그 역활을 위해 최선 다해 활동을 해 주어야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반면 회사는 매니저가 그런 활동을 하도록 매니저로써 권한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2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거의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인적자원이 확보 여부와 관계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회 사는 간혹 이후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로 정치적인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정치적 프로젝트는 그 자체가 많은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는데 그중 가장 고질적인 부분이 최소로 최대한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2. 매니저에게 정확한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지 않는다.
프 로젝트를 진행할때 매니저의 역활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권한과 책임을 주지 않고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본다는 것입니다.  간혹 권한은 없고 책임만 묻는 것이 거의 대부분 회사의 행태인 것 같습니다. 전 이 또한 매니저를 관리하는 윗 사람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번째를 어느정도 완화시킬 수 있는 대안은 2번에 있습니다만.... 여전히 회사도 매니저도 할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2007. 10. 30. 14:26

보면 볼수록 많은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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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행때마다 매번 한번이상 느끼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팀원을 생각하고, 한편으로 회사의 가치를 생각하면... 항상 이런 고민에 빠집니다.

어느 것이 맞다고는 하긴 힘들지만.... 한번 진진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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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이 하나 더 있어 같이 올려 봅니다.
이걸 보니 왠지 씁쓸해지는 느낌이 드는군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이 저 말고 또 있나 봅니다....

2007. 4. 15. 17:38

Project 일정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얼마전 M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한 바 있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고 하던데.... 강팀장은 시작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처음 프로그래머로 시작해서 2002년 회사를 운영하고 M&A 할때까지 사장으로 있으면서도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C > CGI > Perl > PHP > JAVA

회사를 M&A 되었을때 회사 선임 팀장을 맡으며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지금 강팀장의 명함은 웹기획자가 되어 있다.


이력서를 낸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면접이 잡혔고, 면접을 봤다.

면접을 진행했던 담당 차장님의 질문이 지금 강팀장의 상황에서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Q. 수주를 받은 Project의 일정이 왜 지켜지지 않을까요?
A. Project의 일정은 크게 2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 무리한 Project 수주에 있습니다. 무리한 수주는 팀구성과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런 부담은 팀 전체의 사기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에 따른 발주처의 불만족이 여러가지 사고의 원인을 일으키게 됩니다.
두번째 팀원의 구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팀원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경험들이 동반되어야 ISSUE 발생에 대한 원활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Q. 팀원 구성 문제가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A. 개개인적인 문제를 모두 짚을 수는 없습니다만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OOOO프로젝트에서 인력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처음에 팀원 구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팀원을 맞출때 대부분을 프리랜서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인력수급이 안되어 초기에 팀원들의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Study가 되지 않았고, 뒤에 투입된 프리랜서는 소속 직원 만큼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해 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ISSUE가 발생 하였습니다.

Q. 수주 회사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A. Project에 문제가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를 2가지로 말씀 드렸습니다만, 수주회사가 초기 Project 를 수주할때 그 사정을 스스로 정확히 판단하고 평가하여 수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의 Project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먼저 수주를 받고 보자는 식의 진행은 지금에나 이후에도 회사에 큰 부담과 문제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정에 의해 프로젝트를 수주 받았다면, 팀구성과 팀원의 구성, 팀운영에 대한 부분은 PM의 자질에 따라 문제를 최소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 이하생략



블로그를 뒤지다 프로그래머에 대한 그림 몇장을 봤다. 비단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도 기획자도, PM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Project 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팀원간의 관계... 발주자와 수주자의 관계....
하지만 단지 사람과의 관계만으로 이 문제를 다 푼다는 것은 뭔가 빠진듯 하다. 아마 "회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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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imcjpark/1001618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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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superxt/120035920668
2005. 4. 25. 09:36

웹 개발 인력 구성

(이번 출장이 길어져 장시간 사이트에 자리를 비웠습니다.)


책을 읽다 나름대로 생각 있어 책을 글을 인용해서 몇자 적습니다.


사실 얼마전 강팀장이 다니는 회사에 조직개편에 대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강팀장의 회사는 개발 1, 2팀, 고객지원팀(유지보수팀&서버관리팀), TFT 팀, DTP 팀, 멀티미디어 개발팀, ICT 팀, 인터넷 방송 팀, 관리팀, 신문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4개팀 TFT 팀, 고객지원팀, 개발 1, 2팀의 개편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비슷한 업무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몇번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결국 팀을 업무영역별 팀으로 재개편하는 것으로 말이 있다가 결국 당장 직원의 사기 진작과 전반적인 업무 방식의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는 것으로 강팀장의 반대로 인해 차후 다시 재 검토하기로 결정을 보고 현재 유지되고 있는 팀체재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팀의구성은 크게 업무 영역별 인력구성과 Shell 단위 인력 구성 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업무 영역별 팀구성은 디자인, 프로그램 등 각 영역별 구성으로 업무를 전문화 시킬 수 있고 큰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지향적이라는 것과 세분화 되는 업무 영역을 전문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두번째 셀단위 인력 구성방식은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회사의 실적과 이윤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굳이 어느것이 좋다고 말한 순 없습니다.


어느 형태로 팀을 구성하고 진행하느냐에 따라 업무 방식이 다르고 프로젝트 진행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성공하는 웹 기획 실패하는 웹기획" 이라는 책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웹개발 인력 구성


웹개발에 있어서 인력 구성은 초기 웹 마스터에서부터 시작하여 계속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웹 개발인력의 전문화 또는 세분화 모델은 미국의 웹 개발 인력 구성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웹 개발 인력구성은 미국의 웹 개발 인력 구성을 뒤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재, 닷컴기업의 붕괴라는 악재 때문에 인력의 전문화, 세분화가 주춤거리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향후 웹 개발 인력은 계속적으로 전문화, 세분화될 것이며, 우리 나라의 웹 개발 인력의 세분화(전문화)는 미국의 웹 개발 인력 구성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 나라의 웹 개발 인력 구성
우리나라 웹 개발 인력의 구성은 초기에는 웹 마스터에서 시작하여 웹 개발에 있어 꼭 필요하지만 이질적인 업무파트인 디자인 부분과 프로그램 부분에 대한 인력으로 세분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초기 웹 개발 인력 구성 형태의 영향으로 지금도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 웹 개발 기획까지 담당하는 곳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구성은 감각적이고 셈세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디자이너나 논리적이고 집중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프로그래머들과 비교하여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마인드를 필요로 하는 웹 개발 기획에 있어 결코 좋은 인력 구성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현재, 일반적인 웹 사이트 개발 인력 구성은 계속적으로 세분화되어 각 업무영역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기획 Part : 웹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고 구체화시키며, 클라이언트와의 협상으로 업무를 조율한다.

컨텐츠 Part : 컨텐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가공, 제공까지 전담한다.

디자인 Part : 시안에서 부터 세부 디자인까지 디자인 전 영역을 담당하며, 코딩작업도 함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로그램 Part : 작게는 게시판에서부터 쇼핑몰 관리 및 운영, 데이터베이스 운용까지 프로그램이 들어가는 전 영역을 담당한다.

우리나라의 다수 웹 에이전시 회사들은 Shell 단위의 인력 구성으로 웹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쉘단위 인력구성은 가장 핵심적인 인력인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등을 각 1명씩 묶음으로써 업무 협조나 업무 집중력을 높이고 신속히 개발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작업량이 불규칙하거나 많지 않은 보안팀, 시스템팀, 전문 DB설계팀, 멀티미디어팀 등은 독자 팀으로 구성하여 각 쉘단위 팀에서 해당 업무가 발생할 때에 참여하게 된다.


>> 미국의 웹 개발 인력 구성

미국의 웹 개발 인력 구성과 우리나라의 웹 개발 인력 구성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기획자의 역할 부분과 프로그래머의 역할 부분이 크게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웹 개발은 웹 전문 개발업자에 의하여 프로젝트 단위로 작업하기 때문에 필수 인력에는 클라이언트 대면 업무와 관련된 인력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Quality Assurance Director 나 어카운트 매니저 같은 인력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우리 나라의 개발 인력상 필수 인력인 프로그래머가 확장 인력(필요에 따라 투입되는 인력)으로 구분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웹 사이트의 구성상 Off Line 회사의 단순 소개 사이트나 소규모 사이트의 경우 게시판 기능을 제외하면 프로그램적 용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Technical Director&Web Production Spoecialist가 그 업무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등장한 Web PD의 업무영역은 웹 개발 전반에 걸쳐 있따.
미국의 웹 개발 회사의 업무형태는 진행상 극히 클라이언트 중심, 즉 의뢰 받은 사이트의 성격이나 특징, 규모에 따라 프로젝트 진행 최기에 인력이 조합되고 있기 때문에 기본 인력과 확장 인력으로 나누어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 현재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웹 기획자의 영역은 미국의 Web PD 일부 업무, Quality Assurance Director, Information Architect, 카피라이터의 업무영역에 상응될 수 잇다.


미국식 인력 구성과 우리 나라의 구성을 비고하여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인가를 판단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웹 개발 환경에 가장 잘 적응되는 인력구조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철저희 의뢰된 사이트에 맞춘, 필요에 따라 인력을 조합하고 해체하기 쉬운 형태의 웹 전문개발업체(우리나라의 웹 에이전시) 인력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웹 에이전시 회사를 제외한 웹 관련 기업의 경우 미국식 인력 구조가 표준으로 삼을 만큼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인력의 조합과 해체가 용이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웹 기획자의 역할은 사업제안 또는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개발, 운영까지의 웹 전반적에 걸쳐 확대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출처 : 성공하는 웹 기획 실패하는 웹 기획
2005. 4. 15. 02:30

웹기획의 영웅 딜레마 극복하기

"웹 기획자"는 "웹 서비스 기획자"가 아니다. 고의적인 구분일 수 있지만 "웹 기획자"는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UI를 기획하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웹 서비스 기획자"는 그런 기본적인 자질이 있는 상태에서 비지니스 기획과 사용자 관리 정책 및 운영 정책을 설립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다시 말해 "웹 기획자"를 웹 사이트의 설계자로 규정한다면 "웹 서비스 기획자"는 웹 사이트를 구성하는 웹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피드백을 구현하는 경영자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이 무엇의 상위 개념이 아니라 "웹 서비스 기획자"라는 개념이 "웹 기획자"를 포괄하고 있으며 보다 일반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 "웹 기획자"는 스토리 보드를 통해 평가할 수 있지만 "웹 서비스 기획자"는 그것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 "웹 기획자"에게 웹 서비스와 비지니스의 관계 이해는 옵션이다. 반면 "웹 서비스 기획자"에게 비지니스 관계 이해는 필수다. "웹 기획자"에게 사이트 UI의 이해와 적용은 필수지만 "웹 서비스 기획자"에게 사이트 UI는 다른 필수적인 요소에 의해 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웹 기획자"는 사이트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수 있지만 "웹 서비스 기획자"는 사이트 운영에 반드시 관여해야 한다.





작은 조직에서 "웹 기획자"는 "웹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을 부여 받는다.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그런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직종은 엄연히 서로 다른 지식적 경험적 기반을 요구한다. 설계를 잘 하는 사람이 운영을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또한 운영을 잘 하는 사람이 설계를 잘 할 것이라는 믿음도 어설픈 것이다. 완벽한 사이트 맵이 완벽한 운영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또한 완성도 높은 UI가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보장하지도 않는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잘 할 수 없는 일을 강요받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 전반에 나타나는 매우 보편적인 문제다. 실제로 이런 문제에 처한 회사와 대상자는 문제의 핵심을 비켜난 논쟁을 벌인다. 회사는 더욱 다양한 요구를 하게 되고 대상자는 그 요구에 숨이 막힌다. 업무를 처리하지만 업무 처리 이상도 이하도 아닌 현상 유지에 급급하게 된다. 새로운 서비스의 기획은 정체되고 현재 업무 처리마저도 수준 이하가 되어 버린다. 이로 인해 사용자의 증가는 지연되고 웹 사이트를 생명력을 잃게 된다.



"기획"이라는 매우 보편적인 단어와 "웹(web)"의 결합은 "웹기획"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웹기획"은 새로운 웹 사이트와 운영 중인 웹 사이트에 대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수퍼맨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 애니메이션인 "인크리터블"을 보면 수퍼히어로에 원한을 갖게 된 '신드룸'이 내 뱉는 한 마디가 있다,



"내 무기를 이용하여 모두가 영웅이 되어 버리면 이제 영웅이 평범해 지겠지"



영웅으로써 "웹기획자"는 찾기가 매우 어렵다. 그런 영웅은 거의 혼자서 하나의 웹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여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물론 영웅의 역할은 어느 지점에서 멈춘다. 한 명의 영웅이 전 세계를 구원할 수는 없듯 어떠한 시점이 되면 몇 명의 영웅과 많은 평범한 그러나 뛰어난 사람들이 필요하다. 조직의 확대 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웹기획자"에게 주어진 엄청난 부담 - 소위 수퍼 영웅이 되어야만 하지만 그럴 역량이 없는 -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이것에 대해 답하기 전에 우선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웹 사이트들은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이 문제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풀 수 있다. 바로 "팀웍에 의존하는 것"이다. 잘 훈련된 팀웍(team-work)은 영웅이 할 수 없는 일을 해 낼 수 있다. 4 명의 평범한 인원들이 10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필요로 하는 요구량은 100이라고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60 인 상태가 계속될 것이다. -60은 결국 웹 사이트를 망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새로운 인원을 빨리 충원해 주세요!"



그러나 6 명의 새로운 인원이 충원된다고 상황이 예견했던대로 달라지지 않는다. 4 명을 위한 팀웍과 10 명을 위한 팀웍은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팀웍을 구성하는 전체 숫자의 2.5 배에 달하는 신규 인원이 충원되게 되면 조직의 붕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1년 이내에 전체 조직원의 30% 이상이 변동될 경우 해당 조직의 붕괴 가능성은 몇 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따라서 새로운 인원의 충원은 거의 모든 경우에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되지 못한다.





웹 사이트 사용자의 숫자는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갈 것이며 그와 걸맞는 속도로 응대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 속도전에서 사용자에게 뒤쳐지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게 된다. 업무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잦은 야근과 철야로 인해 조직원은 지쳐갈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은 팀웍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슈(issue)는 집단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더 이상 웹기획자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더욱 많이 발생할 것이므로 그/그녀의 개인 역량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팀웍은 제안과 토론 그리고 실천의 프로세스를 집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사람 혹은 몇 몇 사람으로 구성된 팀으로 업무를 분산시켜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슬로건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특별히 그것을 잘 한다"



팀웍 중심으로 개편된 조직에서 과거에 APM을 기반으로 한 웹 프로그래머(Apache-PHP-MySQL를 주요 기술로 하는 웹 프로그래머)는 과거와 다른 업무 역량을 요구받게 된다. 이 프로그래머는 과거에 APM과 관련된 일만 했다. 참가하는 회의는 웹 프로그램과 관련한 몇몇 회의 뿐이었으며 다른 업무에 대한 요구는 없었다. 만약 그런 요구가 주어지더라도 자신의 주요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산출물 및 자기 발전과는 별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새로운 팀웍을 위해 이 프로그래머는 매우 다양한 회의에 참가하여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해야 한다. 즉 프로그래머도 UI나 스타일 가이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며 이야기해야만 하는 것이다.



새로운 팀웍을 위해 이 프로그래머는 과거에 자신의 영역과 별 관련이 없던 다른 부서의 업무를 익혀야 한다. 새로운 책을 봐야하고 새로운 토론에 참가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그녀는 APM 기반의 웹 프로그래머다.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한 의존도를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별히 그것을 잘 한다'는 것은 전문화된 영역의 중요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것으로 인해 평가받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새로운 팀웍 하에서 "스토리보드 나오면 이야기 합시다" 따위의 이야기는 통하지 않는다. 스토리보드의 구성과 생성을 위한 필요조건을 모두가 알고 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도 스토리보드를 그릴 수 있다.(물론 생산성은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스토리보드가 나오기 전에 새로운 서비스나 웹 페이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과거에 7 일이 걸렸던 작업을 3 일 안에 끝낼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 전체에서 웹기획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도 극복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업무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지며 업무 개선의 속도도 빨라 진다.



잘 훈련된 팀웍은 평범한 사람들의 역량을 그 이상의 것으로 진화시키는 기폭제가 된다.



잘 훈련된 팀웍을 갖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수 많은 과제가 있겠으나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내부로부터의 변화"다. 자신이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운이 없다면 그 변화에 실패하여 조직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 변화는 바로 자신에서 시작해야 한다. 조직은 그 변화를 제시하며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잘 훈련된 팀웍은 요식행위일 뿐이다. 자기 자신에게 의미있는 변화. 조직과 함께 하는 변화. 진화로써 변화를 받아 들이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만약 '잘 훈련된 팀웍'을 만들 수 있다면 웹기획자의 수퍼 영웅 딜레마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며 새로운 조직 형태로 진화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 변화에 성공하는 조직은 더 큰 규모의 웹 사이트를 꾸릴 수 있다. 십 만명을 꾸리는 웹 사이트의 조직과 백 만명을 꾸리는 웹 사이트의 조직은 비록 그 조직 편재가 같더라도 운영 방법은 전혀 다르다. 마찬가지로 천 만명을 꾸리는 웹 사이트는 또 다른 조직 운영 방법을 갖고 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려는 다짐이 있다면 이런 조직은 바로 우리가 있는 이 조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