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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8 검색이 필요한 이유 2
  2. 2007.04.06 롱테일의 3가지 동인 7
  3. 2007.03.30 검색에도 롱테일이 있을까?. - 구글스토리 읽고
  4. 2007.03.10 롱테일 경제학
2007. 4. 18. 09:35

검색이 필요한 이유

나의 바다위 작은섬

강팀장은 지금 바다위(인터넷)에 작은섬(정보, 홈페이지, 블로그, 쇼핑몰, 상품)위에 서 있습니다.
처음에 작은섬을 가졌을땐 스스로도 커 보였고, 섬도 큰 영역이였습니다.

섬 위에서 깡충깡충 뛸수도 있었죠.....

나의 바다위 콩알만한 섬

시간이 지날수록 바다위의 강팀장의 작은섬이 얼마나 작은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넓은 바다에서 다른 친구들이 강팀장을 어떻게 찾아오지?? 넓고 넓은 바다에 콩알만한 섬인데......

it's me


강팀장의 고민은 그 폭을 넘어 이 넓은 바다에 콩알만한 섬이 그 수를 다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입니다.


그 많은 섬들위의 사람들 소리를 고래고래 "나야~!! 나~!!" 질러봐도 도통 똑같은 모습에 똑같은 섬을 가지고 있으니....
친구들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뭔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 해당정보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고 오히려 문제가 될수 있다고 했습니다.
(캘빈 무어 - 정보의 홍수에서 정보를 소유한다는 것은 고통스럽거나 귀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가 넘쳐나서 의사결정의 질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지만 먼저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빠르게 찾는냐가 핵심 Key Point  가 될 것입니다.

검색은 먼저 질적 정보의 가치보다 양적 정보에 더 큰 영향이 있습니다.(질적 정보의 가치는 얼마나 정확하게, 빠르게 찾느냐는 문제를 전제로 본다면 2차적 문제로 넘어갈 것입니다.)

많지 않는 정보라고 하더라도 (넓은 바다에 작은 섬위의 강팀장 찾기) 검색은 필요하며, 많은 정보라고 하더라도 (넓은 바다에 엄청나게 많은 섬) 검색은 반드시 필요한 도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검색의 가치는 롱테일 법칙에서 더 큰 비중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긴 꼬리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 일 것입니다.)

강팀장은 몇가지 생각에 또 빠져 듭니다. 과연.... 이 중요한 검색이 국내 시장에서의 효율성은 얼마나 높을까?
이는 국내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정책에서 부터 넓게는 한글이라는 언어 특성에도 깊은 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 이 부분은 다음에 꼭 한번 거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존의 각종 매체들 중에서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폭이 넓어질수록 검색의 비중은 더 없이 높아질 것입니다.  - 이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이라는 수익 모델중 가장 높은 수익 모델을 지닌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7. 4. 6. 12:23

롱테일의 3가지 동인

이전에 idea 수첩에 적어 놓았던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팀장은 아직 롱테일에 대해서 확실한 개념을 못 잡았는지... 여러 곳에 적용해 볼려는 시도에서 항상 의문점이 들기 시작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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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테일의 3가지 동인
- 생산도구의 대중화
- 유통구조의 대중화
- 수요와 공급의 연결
★ 정보의 시대(information age)를 떠나 추천의 시대(Recommendation age)로 접어들고 있다.
개미집단, 네트워크집단, 입소문을 내어줄 충성 고객 <= 필수 환경
※ 첫번째 동인인 생산도구의 대중화는 롱테일에 무수히 많은 개체들이 자리잡게 하고, 두번째 동인인 유통의 대중화는 고객이 원하는 물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세번째 동인은 다양성이 넘쳐나는 이세상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롱테일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강팀장의 서툰 응용이 잘못 되었다면 의견 남겨주시면... 다시 고민해 보겠습니다.
2007. 3. 30. 01:44

검색에도 롱테일이 있을까?. - 구글스토리 읽고

사람들은 무엇을 검색하나?

- 중략 -

투자은행인 파이퍼 재프리에 따르면, 2003년에 세계적으로 매일 5억 5,000만 건의 검색이 이루어 졌으며,  이 수치는 앞으로 연간 10~20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넷레이팅스는 미국내 검색은 연간 30퍼센트로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내가 이글을 쓰고, 이 책이 발간되는 사이에 미국에서 행해진 총 검색건수는 월 40억 건에서 월 50억 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

 

- 중략 -

 

2004년 6월,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마제스틱리서치는 보고서에서 검색자들은 무뚝뚝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들중 50퍼센트 가까이는 검색어로 2~3개 단어를 사용하고, 20퍼센트는 1개 단어만 사용하며, 전체 검색자 가운데 불과 5퍼센트만이 6개 단어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경향은 키워드 검색이 관심을 끌면서 더 긴 검색어를 입력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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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연구에 따르면 검색자들은 검색엔진을 1회 방문할 때 마다 평균 5번 검색을 한다. 분명 우리는 첫번째 시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혹은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얻은 결과 때문에 또다른 질문을 갖고 검색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중략-

 

...


검색순위 1~10위를 차지한 검색어의 평균 검색빈도는 11~110위를 차지한 검색어의 검색횟수를 1,000배는 능가한다.

대학교 다닐때 연구실에서 C 프로그램으로 검색에 대한 알고리즘을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BBS 게시판을 개발할때에도 검색 기능은 중요한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그때 구글이 나오기, 야후가 나오기 이전이니깐.. 당시에 간단한 알고리즘 몇개로 만들었던 검색 프로그램을 웹으로 적용했으면...  ^^ 물론 당시 검색이라는 것 자체의 깊이를 모르고 있었던 철 없던 시절이라 지금 야후나, 구글의 창업자가 되지 못할 것이겠지요.. (그냥 웃고 넘어가 주시길... )

간단한 프로그램이였기에... 인덱스 생성도 간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구글은 지금 수백억개의 어휘를 인덱스로 저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어휘가 인덱스로 저장되고 있다고 본다면... 사용자가 많이 찾는 단어나 어휘가 있을 것이고 그 반면에 거의 찾지 않는 것이 있겠지요.

어마어마한 단어, 어휘를 담고 있는 DB가 있기에 검색엔진을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는 여러 웹사이트들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단지 "아... 검색엔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여러 회사들은 여기서 돈을 버는 것인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롱테일 경제학』 에서 강팀장은 몇가지 가능성을 읽었습니다. - 그 가능성에 대한 다른 몇가지 의문이 남아 있긴 하지만 -  그 가능성에서 중요한 관건 중 하나가  방문자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모으냐는 것입니다.

처음 사이트 방문자는 아직도 70% 이상이 검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 입니다.

단순 위의 그래프를 보면.... 롱테일 이론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검색하는 단어 자체만으로는 분명 롱테일이 맞습니다만....

한편으로 아직도 검색어 단어는 인기어 110개 정도에 많이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 자료는 미국을 기준이지만,  우리 한국도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단어도 긴 꼬리가 있어  긴꼬리에 포함되어도 방문자가 오겠지만...  라고 뭔가 다 풀지 않은 수학 문제처럼 끝이 긍정적으로 받아들기에는 부족한 듯 합니다.


우리가 만약 수익을 내기 위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면?.......

긴꼬리에 편입되어 언젠가 검색할지 모르는 단어만 보고 방문자가 들어 오기를 기다릴 것인가..?

롱테일 경제학에서 보았던 가능성의 몇가지 의구심 + 더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점을 보는 듯 합니다.

답이야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Google).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성공 비밀을 최초로 소개한다.

 

2007. 3. 10. 18:32

롱테일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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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크리슨 앤더슨

출판사 : 랜덤하우스

책소개 :

80/20법칙을 뒤집는 꼬리의 반란, 롱테일 법칙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혁명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인터넷상에서 제품전시나 물류비용이 제로에 가까워지고, 소비자들도 ‘검색’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제품을 평가하고 구매함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왜곡시켰던 장애물들은 제거되고 무한선택이 가능해지자, 수요곡선의 꼬리부분이 머리부분보다 길어져 그동안 무시되었던 ‘틈새상품’이 중요해지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롱테일(Long Tail)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즉, 틈새상품 각각의 매출액은 적지만, 그것의 총합은 히트상품과 맞먹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과거 우리를 지배했던 80/20법칙은 ‘선택과 집중’이란 신념과 결합되어 모든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서 우수고객이나 핵심제품에 모든 자원과 노력을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도록 했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소수의 히트상품(20%)이 매출액의 80%를 만들어낸다는 ‘80/20법칙(파레토의 법칙)’으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경제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온라인/오프라인 컨버전스 시대인 21세기에는 히트상품이 아닌, 롱테일에 있는 무수히 많은 틈새상품이 수익을 만들어낼 것이므로, 과거처럼 히트상품에만 매달린다면 많은 시장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_ 80/20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현상, 롱테일

1. 롱테일이란 무엇인가
2. 히트상품의 흥망성쇠
3. 롱테일의 역사
4. 롱테일의 3가지 동인
5. 롱테일 시대의 새로운 생산자들
6. 롱테일 시대의 새로운 시장들
7. 롱테일 시대, 새로운 유행을 만드는 사람들
8. 롱테일 경제학
9. 머리가 짧아진다
10. 무한선택의 시대가 열리다
11. 틈새문화가 주목받는 세상
12. 무한히 넓어진 스크린의 세계
13. 롱테일로 성공한 기업들
14. 롱테일의 9가지 법칙

맺는 글_ 미래의 롱테일은 어떤 모습일까?
부록_ 한국 기업의 롱테일 전략

처음 Long Tail 단어는 웹진화론에서 봤었습니다. 그 이후 호기심에 구입한 책은 거의 2주가 넘도록 강팀장의 손에서 책을 떼어 놓지 못하도록 하더군요.

2/3가 넘어가면서 지루하긴 했지만(롱테일 경제학에서 예를 들고 있는 현상들은 몇가지에 한정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책, 음반, 영화 등등.... 그런데 이런 몇가지 예를 계속 나오고.... 미국의 모르는 인기 가수, 배우, 회사명 들을 거론되어 그들이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글 배경이 한국이 아니다 보니깐 가깝게 접근되지 않고 후반부에서는 지루한 느낌이 들더군요)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와 많은 장치(크리스 앤더슨이 말하는 필터)들로 인해 앞으로의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상품으로 선택의 자유와 즐거움을 더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판매자에게는 더 넓은 기회로 이어지겠지만 한편으로 DB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자체에 부담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롱테일의 길고 굵은 꼬리가 생기는 배경중 하나가 쇼핑몰(진열비용 감소)인데... 현재 쇼핑몰을 구축하는 대부분의 업체는 초기에 영세한것이 사실이고.... 길고 굵은 꼬리를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상품 DB화는 초기 투자비용을 무시할 수 없기에... 어쩌면... 결국 이것도 대기업에게 한정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기도 합니다.

강팀장도 조만간 롱테일을 여러 현상에 적용하고 실험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