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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30 구글 제발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 구글스토리 읽고 3
  2. 2007.03.30 검색에도 롱테일이 있을까?. - 구글스토리 읽고
  3. 2007.03.22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스토리
2007. 3. 30. 23:08

구글 제발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 구글스토리 읽고

검색은 e-Biz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일 뿐 아니라 앞으로 대부분의 경제활동,생활,취미등 다양한 삶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라 많은 IT 전문가, 미래학자들이 애기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정통적 방식 미디어의 일방적 정보만 수용해도, 정보에 있어 앞서가는 지식인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정보가 있었지만 전통적 미디어는 생산된 정보를 재생산하거나 더 질높은 2차 정보를 생산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였습니다.

지금은 컴퓨팅 기술외에도 Web이 더해져 정보를 생산하는 작업은 굉장히 쉽게 이뤄지게 했으며 그런 덕에(덕인지 악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면 넘쳐 날수록 힘들 문제 하나가 생기게 됩니다.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정확하게 찾아내느냐 이건 강팀장도 고심이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취방에서 구글의 기본이 되는 모듈을 테스트 할때, 대학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다 잡아 먹으며 전산 관리측에서 경고를 받을때 검색의 비중을 이해하고 있긴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건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라는 것은.. 처음에는 아주 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쌓여 나갈수록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멀지 않는 몇년 안에 검색에 대한 이슈는 갈수록 증대될 것입니다.

- 중략 -


'정보'란 대체 무엇인가? 결국 정보라는 것은 무언가를 묘사하는 데이터이다. 그것은 인터넷상의 문서가 될 수도 있지만, 거기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짧은 생각이다. 위치 추적장치가 달린 열쇠의 위치도 정보가 될 수 있고, 마이애미 교외의 한 가게 선반에 놓인 기저귀 한 상자의 가격도 정보가 될 수 있다. 혹은 당신의 결혼사진일 수도 있고, 인도양에서 일어난 쓰나미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부여주는 비디오가 될수 있다.

구글이 생겨나 주도권을 쥐게 되기까지의 처음 몇 년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 있따면, 그것은 바로 무언가 가치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구글의 인덱스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세계가 인덱스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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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속에서 한가지 두려움 점이 있었습니다.

전세계가 인덱스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물론... 생활은 편해지겠지만, 개인의 프라버시는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자도 검색을 통한 개인 프라버시 침해에 대한 이야기 몇가지를 들어 놓았습니다.
마크 모건의 소송, 오리 스타인만, 샌디에이고에서 있었던 추악한 이혼소송 등등....(그외에도 몇가지 더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아직 그런 걱정은 조금 뒤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 구글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검색은 인덱스로만 모든 기능을 다 만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잘난 척하는 친구녀석에게 짜증을 내듯 '정말 잘 났어!!' 라고 했을때 '잘 났다'라는 단어는 단순히 얼굴이 잘생겼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상대방을 비양거리는 뜻도 포함되어 있지만, 정작 아직 검색을 그것을 판단할 정도로 뛰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조만간 컴퓨터가 그런 언어의 원뜻을 찾아낼 정도로 똑똑해 질지도... 구글이나 기타 검색엔진이 그것을 구분할 정도로 완벽한 알고리즘을 가질 수도 있긴 하겠지만, 다행히 지금은 아닌 것은 확실 합니다.

구글은 최대의 인덱스 DB를 지니고 있고, 그 "의도의 데이터베이스"(저자는 의도의 데이터 베이스라고 했습니다. )가 위대해 보일 지 몰라도, 저자는 앞으로 구글이 풀어야할 몇가지 과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과제를 풀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 적어도 그런 과제를 풀 수 있는 기업은 몇 없고, 그중에 구글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견을 하고 있습니다. -  강팀장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구글은 획기적인 검색엔진과 어마어마한 DB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은 여느 기업들과 다른 시스템과 성장과정, 운영프로세스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발 그런 그들이 변하지 않기' 를 .. 은근히 기대해 봅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Google).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성공 비밀을 최초로 소개한다.
2007. 3. 30. 01:44

검색에도 롱테일이 있을까?. - 구글스토리 읽고

사람들은 무엇을 검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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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인 파이퍼 재프리에 따르면, 2003년에 세계적으로 매일 5억 5,000만 건의 검색이 이루어 졌으며,  이 수치는 앞으로 연간 10~20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넷레이팅스는 미국내 검색은 연간 30퍼센트로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내가 이글을 쓰고, 이 책이 발간되는 사이에 미국에서 행해진 총 검색건수는 월 40억 건에서 월 50억 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

 

- 중략 -

 

2004년 6월,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마제스틱리서치는 보고서에서 검색자들은 무뚝뚝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들중 50퍼센트 가까이는 검색어로 2~3개 단어를 사용하고, 20퍼센트는 1개 단어만 사용하며, 전체 검색자 가운데 불과 5퍼센트만이 6개 단어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경향은 키워드 검색이 관심을 끌면서 더 긴 검색어를 입력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퓨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연구에 따르면 검색자들은 검색엔진을 1회 방문할 때 마다 평균 5번 검색을 한다. 분명 우리는 첫번째 시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혹은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얻은 결과 때문에 또다른 질문을 갖고 검색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중략-

 

...


검색순위 1~10위를 차지한 검색어의 평균 검색빈도는 11~110위를 차지한 검색어의 검색횟수를 1,000배는 능가한다.

대학교 다닐때 연구실에서 C 프로그램으로 검색에 대한 알고리즘을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BBS 게시판을 개발할때에도 검색 기능은 중요한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그때 구글이 나오기, 야후가 나오기 이전이니깐.. 당시에 간단한 알고리즘 몇개로 만들었던 검색 프로그램을 웹으로 적용했으면...  ^^ 물론 당시 검색이라는 것 자체의 깊이를 모르고 있었던 철 없던 시절이라 지금 야후나, 구글의 창업자가 되지 못할 것이겠지요.. (그냥 웃고 넘어가 주시길... )

간단한 프로그램이였기에... 인덱스 생성도 간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구글은 지금 수백억개의 어휘를 인덱스로 저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어휘가 인덱스로 저장되고 있다고 본다면... 사용자가 많이 찾는 단어나 어휘가 있을 것이고 그 반면에 거의 찾지 않는 것이 있겠지요.

어마어마한 단어, 어휘를 담고 있는 DB가 있기에 검색엔진을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는 여러 웹사이트들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단지 "아... 검색엔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여러 회사들은 여기서 돈을 버는 것인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롱테일 경제학』 에서 강팀장은 몇가지 가능성을 읽었습니다. - 그 가능성에 대한 다른 몇가지 의문이 남아 있긴 하지만 -  그 가능성에서 중요한 관건 중 하나가  방문자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모으냐는 것입니다.

처음 사이트 방문자는 아직도 70% 이상이 검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 입니다.

단순 위의 그래프를 보면.... 롱테일 이론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검색하는 단어 자체만으로는 분명 롱테일이 맞습니다만....

한편으로 아직도 검색어 단어는 인기어 110개 정도에 많이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 자료는 미국을 기준이지만,  우리 한국도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단어도 긴 꼬리가 있어  긴꼬리에 포함되어도 방문자가 오겠지만...  라고 뭔가 다 풀지 않은 수학 문제처럼 끝이 긍정적으로 받아들기에는 부족한 듯 합니다.


우리가 만약 수익을 내기 위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면?.......

긴꼬리에 편입되어 언젠가 검색할지 모르는 단어만 보고 방문자가 들어 오기를 기다릴 것인가..?

롱테일 경제학에서 보았던 가능성의 몇가지 의구심 + 더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점을 보는 듯 합니다.

답이야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Google).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성공 비밀을 최초로 소개한다.

 

2007. 3. 22. 00:51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스토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자 : 존바텔 지음

출판사 : 랜덤하우스

책소개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최단기간 급성장한 전도유망한 인터넷기업, GM, 맥도널드보다 기업가치가 높고 장부상 빚이 없는 우량기업, Gmail, Froogle, 데스크탑 검색, Google Print, Google Earth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구글’의 성공을 비밀을 최초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엔 인터넷거품이 사라지면서 닷컴기업들의 대몰락기에도 살아남는 것은 물론이고, 한번의 실패도 겪지 않고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성장을 구가하면서, 결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화제가 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구글의 성공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구글이란 한 기업의 성공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것을 뛰어넘어 대표적인 검색엔진 야후, 알타비스타, 익사이트 등 구글의 경쟁업체들의 탄생과 성장, 발전과정까지 검색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 시대에 ‘검색’이 갖는 사회?경제?문화?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본다. 즉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검색기술이 마케팅과 미디어, 대중문화, 연애, 취업, 시민의 자유 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미칠 엄청난 영향에 대해 거시적 시각에서 통찰하고 있다.

추천서적 소개 방법을 약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제목도 강팀장이 읽는 책 으로 바꾸고.... 인터넷에서 무조건 퍼오는 방식을 떠나, 기본만 소개하고....

앞으로 읽을 책을 먼저 소개하고... 그후 읽으며 생각을 조금씩 적어 놓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다른 분들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좋은 책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