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7.05.03 아침 "거기에서" 170억짜리 빵을 추천 받았습니다. 1
  2. 2007.04.24 구글 Korea 성공할 수 있을까??? 4
  3. 2007.04.15 반드시 알아야할 파인더빌리티 ?? - 검색2.0 발견의 진화를 읽고
  4. 2007.03.31 구글과 야후의 차이점은 뭐지? - 구글스토리 읽고
  5. 2007.03.30 구글 제발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 구글스토리 읽고 3
  6. 2007.03.30 검색에도 롱테일이 있을까?. - 구글스토리 읽고
  7. 2007.03.22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스토리
  8. 2007.02.02 구글 북서치 출판업계에 손 내밀어.
2007. 5. 3. 11:12

아침 "거기에서" 170억짜리 빵을 추천 받았습니다.

아침에 지하철을 지날때마다 갓쪄 온듯한 천원짜리 떡들과.... 지하철 만남의 광장(강남역) 우측에 있는 작은 빵집에서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샌드위치를 빠르게 구워내는 모습을 보면 항상 허기가 집니다.

"아침을 거르셨군요??"

사실 이런 질문에.... "네~ 전... 아침을 먹지 않습니다. ^^ "

아침에 간단한 우유 한잔에 오전내내 화장실에 붙어 있더라도.... 전 저녁에 너무 일찍 식사를 했거나... 밤 늦게까지 작업을 했다면... 간단한 간식거리라도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오늘 같은 날이 그렇지 않을까요?
(어제... 점심도 그르고... 바쁘게 왔다갔다 하다... 저녁대신 술한잔하고... 이내 피곤해서 잤다면... 아침엔 어디서 해장이라도 했으면.... 싶습니다.)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야후에 접속을 했을때....
친절한 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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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거기를 꺼낸 것은 야후를 비난하거나, 야후를 이야기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검색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기술도 높아지면서 검색을 응용한 많은 서비스들이 User에게 행복한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로그인을 하면 그날의 바이오리듬과 운세를 알려주고, 강팀장이 자주 보는 정보를 눈에 띄기 쉬운 화면위치에 배치해 주어 마우스 이동을 쉽게 해주고.....

얼마전 "개벽이 영국에서 구출되다" 라는 재미난 제목을 보고 클릭해 기사를 보니 재미 있는 기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하단에... "동물 구출 사연도 가지가지 " 라는 작은 섹션에 다른 동물들 이야기도 같이 나오더군요.
(개벽이 영국에서 구축되다 - 출처 : 네이버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40&article_id=0000007557&section_id=104&menu_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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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검색관련 서비스들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이유야 다른 곳에 있겠지만, 종종 잘못된 정보가 공식적인 사이트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에 간혹 불쾌감이 들때도 있습니다.

오늘 점심때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안면도 휴양림 피자전국 봄꽃 여행 피자를 먹어 보도록 추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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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후 - 거기




민족문화, 건강, 인체상식, 여행, 음악, 요리 심지어 뮤지컬 까지 웹관련 학원에서 배울 수 있다는 지식검색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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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 "웹" 지식 검색





왠지 이런 정보를 받을 때마다 도대체.....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라고 한다면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만, 보통 인재(?) 일 가능성이 높은 부분 입니다.)
뭐하는 건지.... 싶기도 합니다.

강팀장이 니나왕 처럼 몇조의 돈을 가지고 있다면... 혹 해서 170억을 갓구워낸 BMW 빵을 사먹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70억을 추천한다는 것은 왠지 무시하는 것 같아서 은근히 기분이.....
2007. 4. 24. 16:21

구글 Korea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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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강팀장이 읽는 책들 대부분에서 성공사례로 구글을 뽑고 있습니다. 그런 내용을 읽을 때마다 한가지 의문점이 계속 들었습니다.

검색 방법이나, 알고리즘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고 있지만 과연 국내에서 구글은 서비스 어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문점은 몇가지 배경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1. 초고속데이터망 - 전세계 1위
초고속 데이터망은 실 속도에 대한 체감속도 면역화 되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빠릅니다. 하지만 멀티미디어는 아직 느립니다.(국내는 빠르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그렇게 오해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속도를 위한 TEXT 정보 위주의 서비스 보다 Design이 가공된 Muti 정보 위주의 서비스에 더 신뢰를 가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중 하나 입니다.

2. 독창적인 한국형 서비스
국내의 성공한 서비스는 멀티정보를 중심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독특한 인터페이스와 수익창출을 위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따라 갈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은 단순히 포털 서비스외에 검색 서비스에 더욱 강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 전체 사용자 확대 비율에 비해 떨어지는 질적 이용자 확대 저하
국내에서 구글을 아는 사람은 그러게 많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구글은 들어 봤지만 구글에서 검색을 한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구글은 매니아층에서 (해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심지어 검역이 심한 중국에서 비해...) 굉장히 낮은 이용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검색과 정보를 찾아 자신의 정보를 취득하고자 하는 질적 이용자가 전체 사용자 확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이유입니다.
정보를 찾기 위해 하루에 3개 이상 검색엔진을 사용한다는 사용자는 채 20%에 들지 못한다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재미 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구글 코리아 심상찮다
인지도 제고 위해 TV광고도 검토 중

구글코리아가 본격적인 국내 사업을 위해 직원 채용과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어 이 회사의 향후 사업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지사장과 R&D(연구개발)센터장 채용을 마치고웹마스터와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TV광고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시장 진출의 수위에 대해 업계의 관측이 분분하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구글의 대외 광고를 검토하기 위해 TV, 신문, 전광판 등 여러 매체를 담당하는 광고대행사 관계자와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가 광고대행사와 대규모로 접촉한 배경은 일부 마니아층을 상대로 구글의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다는 판단에 따라 대대적인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국내에 구글코리아가 외부와의 접촉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실체 없는 회사와 경쟁한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며 "하지만 구글코리아가 최근 각 분야의 이사급 책임자를 뽑고 TV광고까지 구상하고 있다니앞으로 기술ㆍ서비스ㆍ마케팅 전략 등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의 R&D 센터 등 향후 사업 추이는 앞서 설립된 구글차이나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北京)에 설립된 구글차이나는 중국 현지에 검색을 위한 자체 서버를 구축ㆍ가동했다. 올해 초에는 중국 P2P 파일공유 서비스인 쉰레이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의 지분 500만 달러를 인수하기도 했다. 구글차이나는 아울러 서비스 측면에서는 블로그ㆍ커뮤니티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고 올해 초에 인기 인터넷사이트의 순위을 공개하는 `구글열방(rebang)`을 개시했다.

따라서 구글코리아도 구글차이나처럼 경쟁력 있는 국내IT(정보기술)벤처를 인수하거나 독자적인 서비스를 대규모로 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구글코리아가 국내투자를 대규모로 늘리기 보다는 규모에 맞게 운영하면서 국내 동향을 벤치마킹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가 중국과 달리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구글코리아는 검색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보다는 광고수익을 위해 국내업체와 제휴를 넓히고 국내 동향을 자사 서비스에 반영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 중략 ....
http://tong.nate.com/oriportal/36986142

출처 : Tong - 오리포털님의 구글통


물론 아직 구글코리아의 정착에 대해서 어떻다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분명 구글을 뛰어난 알고리즘과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고, 엄청난 자본력 또한 구글이 앞으로 기회는 분명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큰 ISSUE 사항이 없는 기사를 읽고 구글Korea의 성공을 말하는 것은 분명 이른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구글의 처음 정책에 비추어 본다면... 아시아는 특히 한국과 중국은 공략하기 힘든 지역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구글과 국내 서비스에 대한 강팀장의 짧은 생각을 올리겠지만.... 강팀장은 어느 서비스를 옹호하는 것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다양한 업체가 동일 선상에서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럴수록 정보 이용을 위한 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질테니... 물론 무료 정책은 계속 되겠지요..... - 어느 하나가 독점을 하면.... 꽁짜는 없어지는 것은 당연하니....
 

2007. 4. 15. 03:19

반드시 알아야할 파인더빌리티 ?? - 검색2.0 발견의 진화를 읽고

길찾기의 정의


길찾기란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혹은 안이나 밖으로 이동하기 위해 인지하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길찾기는 사람에 따라, 환경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간단해질 수도 있고 번거로워질 수도 있다. 길찾기의 과정은 5단계로 볼 수 있다. 먼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아야 하며, 최상의 경로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한 다음, 목적지를 확인한 후 다시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도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 잰 카드먼과 마이런 그랜트 『방향 감각』

- 검색 2.0 발견의 진화 中


피터 모빌의 검색 2.0 발견의 진화(Ambient Findability)는 WEB2.0 트랜드 이야기는 거의 내용에 담고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요즘 출판되고 있는 경제, IT 관련 서적에 많이 나오고 있는 롱테일에 대한 이야기도 그 많은 페이지중 단 한페이지만 할애를 했을 뿐이고, 검색에 대한 알고리즘이나, 개발 언어 같은 기술적인 흔한 이야기 한줄 담고 있지 않다.

책의 전반에서 수페이지를 넘기도록 과거의 선사시대부터 중국의 나침판 이야기에서 저자의 아이가 아파 병원을 찾았던 이야기까지 사람의 기본 양식과 생활 패턴에서 검색과 길찾기를 풀어 놓고 있다. -검색2.0 이라는 제목보다 오히려 영어 그대로 Ambient Findability 라고 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다 생각된다.-

우리의 모든 삶에서 정보와 떨어질 수 없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오랜 고대에서 부터.... 네트워크, 인터넷 이후 과거에 사람이 접할 수 있었던 한정된 정보(하지만 생활에는 전혀 지상이 없이 오히려 충분한 정보)뿐이였으나 지금은 좋던 싫던 1byte의 정보조차 다 수용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정보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정보의 홍수속에서 뚫고 나가고 앞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찾고 취득하는 중요한 과정을 받아 들이고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 시점에서는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다. 이때 필수적인 것이 자동화된 검색이라는 도구 있다.

정보의 홍수 캘빈 무어가 1959년에 우리에게 이야기했듯이 사람들은 정보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보를 소유한다는 것은 고통스럽거나 귀찮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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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보듯, 어떤 상황에서는 정보가 더 적은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정보의 양과 의사결정의 품질이 U자를 거꾸로 한 것과 같은 상관 관계를 보여준다는 연구에서 이러한 점을 명백히 알 수 있다. 런던의 킹즈 칼리지에서 진행된 최근의 한 연구에서, 정보의 과부하가 마리화나보다도 더 큰 집중력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밝혀 졌다. 우리는 경험으로 이것을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모두들 너무 세세한 세부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고, 모두들 매일매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무시하면서 살아가곤 한다.

우리는 선택하지 않은 쪽은 선택한다. 습관에 의존한다. 익숙한 브랜드를 신뢰하고, 동료들을 보고 따라한다. 그래도(교육, 유흥, 보험, 투자 등) 결정해야 할 것들은 점점 더 많아지기만 하고, 우리는 제품, 서비스, 제도, 홍보에 파묻혀 버린다. 딱한 일이다. 배리 슈워츠는 『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는 자유, 자결, 그리고 다양성을 애호하는 문화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에 집착하다 보면 옳지 않은 결정과 근심, 스트레스, 그리고 불만족이 초래되고, 심지어는 병적인 우울증까지 유발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좋지 않다.

- 중략 -

- 검색2.0 발견의 진화 中


하지만 검색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우리가 접하기 힘들수도 있다.

인터넷 업계에서 검색 기술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구글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검색을 지원해 주지 못한다. 그건 구글의 기술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의 특정 때문이다. 이는 바로 인간의 행동과 특이성 때문이다.

언어라는 모호한 기반

언어는 개념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정보 검색은 이러한 언어라는 모호한 기반위에 자리잡고 있다. 컨텐츠 안의 단어, 쿼리 안의 단어, 심지어 이미지나 소프트웨어나 실제 물건들도 표현하거나 검색을 하려면 메타데이터라는 형태의 언어에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언어는 부정확하고 애매모호하고 막연하고 어렴풋하고 불투명하다. 이제 알겠는가? 영어만 해도 동의어, 반의어, 동음 이의어, 심지어 동어반의어들로 가득하 있다. 게다가 매일매일 기가막히게 많이 발생하는 오탈자는 말할 것도 없다.
- 중략 -
시스템이 커지면서 재현율이 가장 빨리 덜어지고 정확률 역시 급격히 낮아진다는 것이다.
- 중략 -

- 검색 2.0 발견의 진화 中

저자는 책이 끝나는 시점까지 검색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은 애기 하지 않고 있다.

강팀장이 이 책을 검색이라는 단어보다 오히려 원어 그대로 파인빌리티 라고 하면 좋을건데 하는 이유중 첫번째가 이것이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길찾기라는 끝 없는 일을 해 왔다. => 기술도 발전하고 네트워크와 인터넷이 발전하고.... 검색도 띄어나다. => 하지만....

책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면 광범위한 포괄적인 내용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책을 읽은 뒤에는 포괄적인 내용을 말하고 있는 해법은 뭔가??


강팀장이 느낀 이 책의 핵심은 간단하다. (어쩌면 피터 모빌도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것 같다.)

기획자라면, 웹을 개발하는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인터넷의 모든 직업군..) 이라면 거창한 기술적 혁신보다 당장의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내가 구축하고 있는 사이트 만큼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쉽게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자!

앰비언트 파인더빌리티란?
그러면 파인더빌리티란 정확히 무엇일까? 이 섹션에서 잠깐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find.a.bil.i.ty  n

a. 위치가 밝혀질 수 있거나 찾아가는 것이 가능한 속성
b. 특정 물건이 발견되거나 위치가 파악될 수 있는 정도
c. 어떤 시스템이나 환경이 네비게이션과 검색을 지원하는 정도


인터넷이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만나는 지점에서 네비게이션, 커뮤니케이션, 상거래, 그리고 정보 검색 내역이 융합된다. 길을 찾은는데, 제품을 찾는데, 해답을 찾는데, 그리고 우리 자신을 찾는데 점점 더 많은 휴대용 기기들이 사용되고 있다. 원자의 땅과 비트의 바다를 연결하는 해안선을 파악해 나갈 때, 파인더빌리티는 우리가 지나온 곳과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들을 보는 훌륭한 렌즈의 역할을 한다.
- 중략 -

- 검색2.0 발견의 진화



  검색2.0 : 발견의 진화 - Ambient Findability [관련서적Link 출처:알라딘]   피터 모빌 지음, Yuna 옮김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길을 찾을까? 이 책은 언제, 어디서, 누구든, 무엇이든 찾아낼 수 있게 된 현실에 대한 탐구라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인터넷이 만나는 접점에서 검색과 길찾기 기술이 가져오는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정상가 :16,000원  ->   + 판매가 : 14,400원

2007. 3. 31. 23:29

구글과 야후의 차이점은 뭐지? - 구글스토리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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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가 다르다.

인터넷에 구글의 각종 기사를 보면 놀라움과 걱정이 함께 생깁니다. (솔직히 한편으로 부러운 생각도 많습니다. ^^ )

성공했다고 말하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IBM, 아마존 등 대표 IT 기업들은 경험과 상황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구글은 그런 기업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구글의 앞으로의 행진에 대해서 걱정이 있는 것은 구글의 급성장 입니다. (옛말에 빨리 끓는 냄비 이야기가 있죠)
그런 급성장이 오히려 구글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구글은 확실히 매리트가 있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구글의 순수 기업문화가 분명 다른 회사가 많이 틀립니다. 분명 창업자들의 추구하고자 하는 문화에 큰 영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구글과 야후에 대한 문화적 차이에 대해서 많은 글이 올라오고, 구글에 대한 칭찬과 응원의 글 뿐만 아니라  강팀장이 하고 있는 우려와 걱정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글도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서비스가 다르다
구글과 야후는 분명 다른 문화와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업체인 반면에 야후는 검색보다 토털 서비스 업체 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초기 야후는 검색 위주보다 2000년 초에 우리나라에 유행했던 바로가기 페이지(광고 업체가 유익한 서비스들을 카테고리별로 북마크하여 서비스 하던 페이지)의 시작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카테고리가 많아지고 등록되는 사이트가 많아지고 결국 야후도 검색엔진을 탑재한 서비스가 되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야후는 구글과 같은 검색업체는 아닙니다.


3. 국내는 구글보다 야후를 더 선호 한다!!?
 구글이 국내에서 실패한다는 섣부른 추측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과 국내는 구글과 야호의 기업 문화가 틀리듯 사람들의 인식하고 있는 문화가 다릅니다.
그렇다 보니 외국에서 열풍이 오히려 국내에서 다른 모습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국내에는 현재 블로그 보다 싸이월드가 더 개인미디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강팀장이 읽었던 책(블로그 세상을 바꾸다)을 보면 외국에서 한국은 싸이월드라는 블로그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해 놓았습니다. - 참조 : "싸이월드는 블로그이다!!!???-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읽고 " )

국내 대부분의 인터넷 이용자(물론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겠지만)들은 "빠르다" 라는 서비스 인식도가 웹페이지에서는 조금 떨어집니다. 오히려 웹페이지 서비스보다는 인터넷 속도와 네트워크 속도, P2P 공유서비스의 속도 등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관심이 없어져도 될듯 한데도 말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국내의 인터넷 인프라와 속도는 전세계적으로 부러움에 받고 있습니다.

속도가 그렇다 보니... 당연히 웹페이지가 화려하고, 예쁘고, 당장에 눈에 보기 좋은 것의 서비스가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야후, 네이버, 다음 과 같은 검색업체보다 포털 서비스 업체가 더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런 이유가 일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장에 일반인들에게 야후와 구글이라는 검색서비스에 대해서 어는 것이 더 사용하기 편리한가?.(야후는 검색업체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강팀장도 야후는.... 설명할 때가 많으니...)
구글보다 야후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 아직 구글이라는 서비스를 몰라서 그런건 아닌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전에 거래처의 몇사람들 앞에서 구글과 야후를 띄어 놓고, 비교 실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비스 호감도, 사용 편리성, 화면 구성 등등 구글보다 야후가 월등이 높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진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이 비교나 평가는 아닙니다.)

강팀장은 원하는 자료를 찾을 때 아직 구글이 보다, 야후나 네이버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4. 마무리
구글과 야후의 차이점은 이것 말고도 굉장히 많은 것입니다.
회사 이름으로 차이점,
구성으로의 차이점,
얼마전에 야후도 Free 메일 용량을 발표 했던데... 메일로써 차이점,
강팀장 블로거에도 달아 놓았지만... 애드센스 등 광고 방법에 대한 차이점,
사이트 구성의 차이점,

기타 등등등 많은 차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강팀장은 야후가 좋더라 구글이 좋더라 말해 보라고 하면... 담배만 한모금 필것이고... 그래도 애기해 달라고 하면 어김없이 "술사~!!" 라고 할 것입니다. (굳이 차이점으로 비교할 필요가 없을 만큼 구글과 야후는 완전히 다른 서비스이고, 그래도 말해 달라면... 밤새도록 야후와 네이버의 차이에 대해서 애기할 것이기에 "술사" 라고 할 것입니다.)

 
결국엔 구글도 야후도 비슷해 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처음 구글은 광고사업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이메일까지 광고를 붙이고 있는 실정이고 포털로 가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구글의 서비스는 구글 메인으로 구성하지 않았을 뿐... 차츰 포털에 가까운 서비스들이 링크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수익을 위해서는... 결국...-

강팀장은 단지 구글과 야후가 비슷해 질쯤해서 오히려 좋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누렸으면 하는 욕심 뿐입니다. (^^ 당연한건가요?)

MS 같이 거의 독점된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MS 서비스를 사고, 비싼 돈을 줘야 하고...

야후도 더욱 발전하기 바라고... 국내에선 네이버, 다음, 엠파스 모두가 성공하고 발전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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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2002년 Paule Ford 가 그린 그림입니다.

구글이 혹시나 저렇게 된다면... 그래서 야후나 네이버, 다음, 엠파스 모든 서비스들이 서 발전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구글 스토리 -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 중에서.

구글의 경쟁사들은 많지만, 적어도 2005~2006년에 가장 큰 경쟁사는 야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대한 항공모함 같아서 2007년까지도 계산해 넣어야 할 회사지만, 지금 현재는 야후가 구글의 주요 적수인데, 두 회사가 실제로 얼마나 비슷하면서도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두 회사는 모두 2명의 스탠포드 박사 후보생들이 창립자로서 1명은 좀더 사교적인 반면 다른 1명은 수줍어하는 성격을 가졌다. 모두 기숙사에서 초라하게 시작했다. 검색과 월드와이드웹의 방대함에 매료되었다. 야후와 구글 같은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유행시키며 인터넷 자체에 대한 문화적 약칭이 되었다. 비범한 급성장과 성공을 이뤘고, 최상위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으며, 대단히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거쳤고, 시가총액이 수백억달러이다. 분명 야후는 구글과 많은 주요 특징들을 공유한다.

하지만 야후는 구글이 아니다. 이제 이들의 차이점을 조명해보자. 우선 창립자들의 생각해보면, 양사의 창립자들은 각자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야후의 창립자들인 제리 양과 데이비드 파일로는 표면에 나서지 않고, 밎지는 걸 싫어했고, 권한과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재빨리 위임한다.

- 중략 -

구글의 복도를 걸으면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상사라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야후에서는 데이비드 파일로와 제리 양이 상사가 아니라 창립자들이라는 데 차이점을 존재한다.

창립자의 역할이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고, CEO가 나름대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창립자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하는 마이크로매니저가 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제리 양과 데이비드 파일로는 테리 세멜과 다른 부하직원들이 매일 기업 전략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쪽을 선호한다.

한편 구글과 야후를 방문하면 사옥의 유사함이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양사는 커뮤니티 분위기를 조성하는 본사를 건설, 혹은 임대했다. 양사는 3~6층짜리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 잔디로 덮인 넓은 공간을 두었고 야구장이나 배구장을 설치했다. 양사 모두 널찍한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수만 명의 젊은 직원들을 위한 여러 종류의 놀랄 만큼 건강에 좋은 메뉴를 제공한다.

하지만 야후에서는 점심식사가 유료이고, 구글에서는 무료이다. 야후는 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것일까? 2001년 닷컴 거품이 붕괴되면서 야후는 지대한 타격을 받았고, 거의 회생불가능하다고까지 여겨졌다.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해야 했고, 비용을 절감해야 했으며, 주가가 500달러 이상의 고점에서 10달러 이하로 곤두박질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 중략 -
야후는 사업의 실패라는 끝을 맛보았고, 경험에 의해 단련이 되었다. 하지만 구글은 성공밖에 알지 못한다. 구글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실패이다.

- 중략 -


한 웹 기반의 사용자 서비스 개발업자는 "구글에서는 어떤을 완수하려고 하려면 피곤해진다. 대혼란이 발생한다. 회의실이 어딘지 아무도 모른다. 주요 인사라는 사람들은 45분씩 늦는다. 그리고 사람들이 들어왔다나갔다 하고, 20분마다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온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그 회의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계속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는 아무도 그 일을 챙기지 않는다. 일이 어디까지 진척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면 또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져 똑같은 말을 처음부터 다시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이 기업가는 야후를 방문했을 때 완전히 다른 경험을 했다고 한다."모든 사람이 제시간에 나타났고, 우리 회사에 대한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회의에서 무엇을 논의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다. 회의는 딱 1시간이 걸렸고 후속업무는 집중해서 똑부러지게 처리되었다"

이것은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문화적인 영향도 있다.

- 중략 -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Google).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성공 비밀을 최초로 소개한다.
2007. 3. 30. 23:08

구글 제발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 구글스토리 읽고

검색은 e-Biz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일 뿐 아니라 앞으로 대부분의 경제활동,생활,취미등 다양한 삶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라 많은 IT 전문가, 미래학자들이 애기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정통적 방식 미디어의 일방적 정보만 수용해도, 정보에 있어 앞서가는 지식인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정보가 있었지만 전통적 미디어는 생산된 정보를 재생산하거나 더 질높은 2차 정보를 생산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였습니다.

지금은 컴퓨팅 기술외에도 Web이 더해져 정보를 생산하는 작업은 굉장히 쉽게 이뤄지게 했으며 그런 덕에(덕인지 악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면 넘쳐 날수록 힘들 문제 하나가 생기게 됩니다.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정확하게 찾아내느냐 이건 강팀장도 고심이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취방에서 구글의 기본이 되는 모듈을 테스트 할때, 대학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다 잡아 먹으며 전산 관리측에서 경고를 받을때 검색의 비중을 이해하고 있긴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건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라는 것은.. 처음에는 아주 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쌓여 나갈수록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멀지 않는 몇년 안에 검색에 대한 이슈는 갈수록 증대될 것입니다.

- 중략 -


'정보'란 대체 무엇인가? 결국 정보라는 것은 무언가를 묘사하는 데이터이다. 그것은 인터넷상의 문서가 될 수도 있지만, 거기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짧은 생각이다. 위치 추적장치가 달린 열쇠의 위치도 정보가 될 수 있고, 마이애미 교외의 한 가게 선반에 놓인 기저귀 한 상자의 가격도 정보가 될 수 있다. 혹은 당신의 결혼사진일 수도 있고, 인도양에서 일어난 쓰나미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부여주는 비디오가 될수 있다.

구글이 생겨나 주도권을 쥐게 되기까지의 처음 몇 년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 있따면, 그것은 바로 무언가 가치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구글의 인덱스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세계가 인덱스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 중략 -


사실 이 글속에서 한가지 두려움 점이 있었습니다.

전세계가 인덱스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물론... 생활은 편해지겠지만, 개인의 프라버시는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자도 검색을 통한 개인 프라버시 침해에 대한 이야기 몇가지를 들어 놓았습니다.
마크 모건의 소송, 오리 스타인만, 샌디에이고에서 있었던 추악한 이혼소송 등등....(그외에도 몇가지 더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아직 그런 걱정은 조금 뒤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 구글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검색은 인덱스로만 모든 기능을 다 만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잘난 척하는 친구녀석에게 짜증을 내듯 '정말 잘 났어!!' 라고 했을때 '잘 났다'라는 단어는 단순히 얼굴이 잘생겼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상대방을 비양거리는 뜻도 포함되어 있지만, 정작 아직 검색을 그것을 판단할 정도로 뛰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조만간 컴퓨터가 그런 언어의 원뜻을 찾아낼 정도로 똑똑해 질지도... 구글이나 기타 검색엔진이 그것을 구분할 정도로 완벽한 알고리즘을 가질 수도 있긴 하겠지만, 다행히 지금은 아닌 것은 확실 합니다.

구글은 최대의 인덱스 DB를 지니고 있고, 그 "의도의 데이터베이스"(저자는 의도의 데이터 베이스라고 했습니다. )가 위대해 보일 지 몰라도, 저자는 앞으로 구글이 풀어야할 몇가지 과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과제를 풀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 적어도 그런 과제를 풀 수 있는 기업은 몇 없고, 그중에 구글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견을 하고 있습니다. -  강팀장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구글은 획기적인 검색엔진과 어마어마한 DB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은 여느 기업들과 다른 시스템과 성장과정, 운영프로세스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발 그런 그들이 변하지 않기' 를 .. 은근히 기대해 봅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Google).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성공 비밀을 최초로 소개한다.
2007. 3. 30. 01:44

검색에도 롱테일이 있을까?. - 구글스토리 읽고

사람들은 무엇을 검색하나?

- 중략 -

투자은행인 파이퍼 재프리에 따르면, 2003년에 세계적으로 매일 5억 5,000만 건의 검색이 이루어 졌으며,  이 수치는 앞으로 연간 10~20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넷레이팅스는 미국내 검색은 연간 30퍼센트로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내가 이글을 쓰고, 이 책이 발간되는 사이에 미국에서 행해진 총 검색건수는 월 40억 건에서 월 50억 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

 

- 중략 -

 

2004년 6월,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마제스틱리서치는 보고서에서 검색자들은 무뚝뚝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들중 50퍼센트 가까이는 검색어로 2~3개 단어를 사용하고, 20퍼센트는 1개 단어만 사용하며, 전체 검색자 가운데 불과 5퍼센트만이 6개 단어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경향은 키워드 검색이 관심을 끌면서 더 긴 검색어를 입력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퓨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연구에 따르면 검색자들은 검색엔진을 1회 방문할 때 마다 평균 5번 검색을 한다. 분명 우리는 첫번째 시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혹은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얻은 결과 때문에 또다른 질문을 갖고 검색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중략-

 

...


검색순위 1~10위를 차지한 검색어의 평균 검색빈도는 11~110위를 차지한 검색어의 검색횟수를 1,000배는 능가한다.

대학교 다닐때 연구실에서 C 프로그램으로 검색에 대한 알고리즘을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BBS 게시판을 개발할때에도 검색 기능은 중요한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그때 구글이 나오기, 야후가 나오기 이전이니깐.. 당시에 간단한 알고리즘 몇개로 만들었던 검색 프로그램을 웹으로 적용했으면...  ^^ 물론 당시 검색이라는 것 자체의 깊이를 모르고 있었던 철 없던 시절이라 지금 야후나, 구글의 창업자가 되지 못할 것이겠지요.. (그냥 웃고 넘어가 주시길... )

간단한 프로그램이였기에... 인덱스 생성도 간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구글은 지금 수백억개의 어휘를 인덱스로 저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어휘가 인덱스로 저장되고 있다고 본다면... 사용자가 많이 찾는 단어나 어휘가 있을 것이고 그 반면에 거의 찾지 않는 것이 있겠지요.

어마어마한 단어, 어휘를 담고 있는 DB가 있기에 검색엔진을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는 여러 웹사이트들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단지 "아... 검색엔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여러 회사들은 여기서 돈을 버는 것인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롱테일 경제학』 에서 강팀장은 몇가지 가능성을 읽었습니다. - 그 가능성에 대한 다른 몇가지 의문이 남아 있긴 하지만 -  그 가능성에서 중요한 관건 중 하나가  방문자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모으냐는 것입니다.

처음 사이트 방문자는 아직도 70% 이상이 검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 입니다.

단순 위의 그래프를 보면.... 롱테일 이론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검색하는 단어 자체만으로는 분명 롱테일이 맞습니다만....

한편으로 아직도 검색어 단어는 인기어 110개 정도에 많이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 자료는 미국을 기준이지만,  우리 한국도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단어도 긴 꼬리가 있어  긴꼬리에 포함되어도 방문자가 오겠지만...  라고 뭔가 다 풀지 않은 수학 문제처럼 끝이 긍정적으로 받아들기에는 부족한 듯 합니다.


우리가 만약 수익을 내기 위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면?.......

긴꼬리에 편입되어 언젠가 검색할지 모르는 단어만 보고 방문자가 들어 오기를 기다릴 것인가..?

롱테일 경제학에서 보았던 가능성의 몇가지 의구심 + 더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점을 보는 듯 합니다.

답이야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Google).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성공 비밀을 최초로 소개한다.

 

2007. 3. 22. 00:51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스토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자 : 존바텔 지음

출판사 : 랜덤하우스

책소개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최단기간 급성장한 전도유망한 인터넷기업, GM, 맥도널드보다 기업가치가 높고 장부상 빚이 없는 우량기업, Gmail, Froogle, 데스크탑 검색, Google Print, Google Earth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구글’의 성공을 비밀을 최초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엔 인터넷거품이 사라지면서 닷컴기업들의 대몰락기에도 살아남는 것은 물론이고, 한번의 실패도 겪지 않고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성장을 구가하면서, 결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화제가 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구글의 성공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구글이란 한 기업의 성공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것을 뛰어넘어 대표적인 검색엔진 야후, 알타비스타, 익사이트 등 구글의 경쟁업체들의 탄생과 성장, 발전과정까지 검색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 시대에 ‘검색’이 갖는 사회?경제?문화?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본다. 즉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검색기술이 마케팅과 미디어, 대중문화, 연애, 취업, 시민의 자유 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미칠 엄청난 영향에 대해 거시적 시각에서 통찰하고 있다.

추천서적 소개 방법을 약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제목도 강팀장이 읽는 책 으로 바꾸고.... 인터넷에서 무조건 퍼오는 방식을 떠나, 기본만 소개하고....

앞으로 읽을 책을 먼저 소개하고... 그후 읽으며 생각을 조금씩 적어 놓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다른 분들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좋은 책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7. 2. 2. 22:45

구글 북서치 출판업계에 손 내밀어.

구글은 전자책(e-books)이 출판업계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음 두 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그런 생각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 둘째, 구글의 북서치(Book Search)는 출판업계의 대안이지 문젯거리가 아니라는 것.

18일(미국시간)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구글 주최로 열린「언바운드(Unbound)」라는 행사에서 강연자들은 인쇄 출판사업이라고 해서 뉴미디어 문화라는 21세기의 시대적 조류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퍼 콜린스(Harper Collins), 캠브리지 대학 출판부(Cambridge University Press) 등의 대형 출판사 대표들과 보잉 보잉(Boing Boing)의 공동편집자이자 공상과학소설 작가인 코리 닥터로(Cory Doctorow) 등이 강연한 이번 행사에는 주로 출판업계 종사자로 이루어진 300여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구글의 콘텐츠 제휴 담당 이사인 짐 거버(Jim Gerber)는 “이 자리는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과제와 기회들이 향후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관해 구글과 출판업계가 다같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운을 뗀 후, 이번 「언바운드」 행사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은 단지 구글 자신의 것만이 아닌 인쇄출판업계의 목소리를 비롯한 이번 행사의 강연자 및 패널들의 의견 대다수가 수렴돼 개략적인 조율을 거친 것임을 주지시켰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글의 말 많은 「도서관 프로젝트」와 그에 수반되는 「북 서치 툴」이 출판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치자 이에 관한 대응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석자 중 IT에 정통한 작가, 출판업자 및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날로 심화되는 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출판업계의 성장과 수익을 위해서는 영역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기술 매뉴얼 출판사인 오라일리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CEO인 팀 오라일리(Tim O'Reilly)는 “출판업계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다”라며 “구글이 심혈을 기울여 구축 중인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digital ecosystem)에 출판업계도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도서관 프로젝트」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구글은 도서관에 이어 출판업체들과도「북 서치」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약을 추진해왔으나 이러한 계약이 수익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출판업체들의 외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런데 강연자들이 나서 이를 극구 부인해줬으니 구글로서는 고맙기 그지없었을 것이다.

닥터로는 자신의 작품들을 CCL(Creative Commons license) 하에서 인터넷을 통해 무료 배포하는 한편 서점 및 온라인 매장에서 유료로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무료 전자책은 분명 상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IT에 정통한 작가이자 블로거인 세스 고딘(Seth Godin)은 강연에서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무료 배포돼 급속히 퍼지는 경우 그 수혜는 결국 콘텐츠의 저자에게 돌아간다는 닥터로의 의견에 공감하며 “입소문이 널리 퍼진다면 사람들은 저자에게「관심」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그 대가로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 ZDnet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54809,00.htm

구글에서는 북서치에 대한 큰 포부로 서비스 발표를 하던 기사를 읽은 적이 얼마되지 않아... 많은 출판관련계에서 반박이 나왔고,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저작권 관련 소송 논란에 휩싸였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구글의 말대로 베스트셀러들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좋은 책이면서도 베스트셀러에 들지 않아 죽어가는 책들을 살리고, 오히려 책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넓은 의미의 장점들이 어느정도 출판계에 납득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은 한편으로 User에게 알 권리를 제공한다는 더 크고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논란의 여지는 많을 것 같고... 그런 논란의 우려속에 개인적으로는 빠른 시일내에 북서치 서비스가 일반화되어 대한민국에서도 자유롭게 책을 검색해 보고 내용을 읽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