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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3 기획자가 화면설계서(스토리보드)를 만든다구요? 기획자가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6
  2. 2007.04.20 파인빌리티의 범위는? 파인빌리티 상호 연결된 관계 2
2008. 7. 3. 23:05

기획자가 화면설계서(스토리보드)를 만든다구요? 기획자가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 회사 1층 매점에서 담배와 피로회복제 한병을 사고 나오다. 어떤 아주머니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보아하니, 매점 아주머니와 친구사이인 것 같은데.... 강팀장에게 대뜸 건넨 말 한마디가 줄을 이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 : OOO은 뭐하는 회사 입니까?
강팀장 : 네.... 인터넷의 각종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 입니다.

아주머니
: 시스템이 뭐죠?
강팀장 : 네.... 홈페이지라는 것 들어 보셨죠? 간단하게 작은 홈페이지에서 부터 (옆의 은행을 가르키면서.... 참고로 강팀장네 회사 1층에는 신한은행이 있습니다.) 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있죠? 그런 것들까지... 인터넷과 컴퓨터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반들을 말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런 것을 만드는 회사 입니다.
아주머니 : 아... 그렇군요.

아주머니의 요지는 이런 것이였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사람중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못한 사람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강팀장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리곤 또 질문을 이어 갑니다.

아주머니 : 그 회사 들어갈려면 학력은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4년제? 전문대도 괜찮나요?
강팀장 : 학력도 어떻게 보면 중요하지만, 학력보다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지요.

아주머니
: 전공은 뭘 해야 되나요? 꼭 전산관련을 나와야 하나요?
강팀장 : 전공은 이왕이면 그쪽이 아무래도 괜찮겠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전산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주머니
: 초봉은 얼마나 되나요?
강팀장 : 초봉이 얼마다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공무원이나, 대그룹하고는 다르겠지만, 대학 막 졸업했다 하더라도 능력과 경험이 있다면 다를 겁니다. 회사 직원간에도 같은 직급과 같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연봉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주머니께서 그 사람에게 입사지원서를 넣어 보라고 하겠다고 회사 홈페이지 주소를 가르쳐 달라는 말에 잡코리아에서 회사 명칭을 넣고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그 사람에게 그대로 설명하라는 말로 짧은 대화를 마무리하고.... 같이 있던 직원과 함께 사무실로 돌아 왔습니다.


또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습니다.

얼마전까지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일을 하고 있을때 입니다. 프로젝트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결국  SO O&O 대형 SI 업체의 인력이 긴급히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PM을 대리 한다고 했던 오OO과장과의 대화 입니다.

오OO과장 : 프로젝트가 참 많은 부분에서 힘들어겠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강팀장 : 네... 팀원들도 그렇지 않아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으며.... 정작 SO O&O는 뭘 하고 있는지 솔직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고 함은....

오OO과장 : 아직 화면설계서가 최종 컨폼을 받지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강팀장 : 그건 조금 다릅니다. 지금 개발중인데 화면설계서가 최종 컨폼이 나지 않았다고 하면 큰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고객의 요구사항 변경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걸 확인해 주어야 할 담당 책임자들이 변경 이슈에 대해서 너무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OO과장
: 담당책임자라고 하심은?? 혹시 기획자들 말인가요?
강팀장 : 담당책임자는 오OO과장님 듣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획자들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사항과 과업범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방향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이지요.

오OO과장
: 강팀장님은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것 같군요.
강팀장 : 부정적인 생각보다 답답하다는 표현이 옳은 것입니다. 옛말에 사용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SO O&O의 현 프로젝트는 사공도 많고 정작 사공이 배 노젓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지어 노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오OO과장
: 제가 보기에는 기획자들이 잘못 한 것 같습니다만....
강팀장 : 기획자들의 잘못이 없다고 할순 없겠습니다만, 그들은 사공의 지시한대로 배 앞머리에서 주말 반납하고 밤샘을 하며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오OO과장
: 기획자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강팀장 : 기획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전 기획자라 개발에 앞서 개발 방향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개발진행을 위한 사용자단의 화면설계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OO과장
: 기획자들이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구요? 전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강팀장 : ....

오OO과장
: 화면설계서는 개발자들이 그려야 하는 것 아닙까? 기획자가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니요..??!!
강팀장 : ....

안타까운 이야기 들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며... 느낀 것들이 머리속을 어지럽게 합니다. 요즘 들어 프로젝트 관리와 프로젝트 팀원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많이 풀어 놓고 있습니다.
분명 이렇게 생각하는데... 싶어도... 간혹 생각지도 않은 경험들과 이야기들이 머리속을 흔들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잔잔히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획자란 무엇일까요?

회사에서는 당신을 기획자로 뽑았다면.... 당신의 능력을 인정 받았을까요?

기획자는 화면설계서(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일명 MS 오피스 기능자로 오인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기획자는 프로젝트의 초기 방향을 잡는 사람들입니다. 그 방향이 화면설계서로 나오는 것인데... 흔히 스토리보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는 화면설계서를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획자는 크게 3가지 업무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1. 요구사항 명세화
사용자가 처음 요구했던 사항들을 어떻게 시스템에 표현하고 결과가 어떻게 도출될지 정의를 해나가는 업무는 말그대로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만들어가는 업무 입니다.

2. 서비스 방향 명세화
앞으로 개발될 서비스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는 업무 입니다. 여기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발전된 방향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3. 결과물에 대한 사용자 측정
서비스 방향이 구체화 되었다면, 그 방향에 맞게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개발PL과 개발자 들에게 도움자 역할을 해 주어야 하며... 개발진행시 결과물에 대한 단계별 진행과 변경에 대해서 초기 명세화작업들과 확인하며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사용자 중심의 길을 제시하는 업무 입니다.

이렇게 3가지 업무 중심으로 진행중에... 화면설계서가 나오게 되고, 이 과정중에 고객과 많은 대화가 이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의 컨텍포인터가 되는 것입니다.

위 3가지 업무가 화면설계서에 모두 녹여져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면설계서가 중요한 과정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정석대로 되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변질되어 기획자는 화면설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린다는 표현으로 잘못 이해하면 안될 것입니다.
또는 기획자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하기 힘든 대화나 컨프레임을 마냥 고객에게 전달하는.. 또는 고객이 이야기하는 변경사항을 그대로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는 녹음기 역활이라고 판단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오늘 부서장 2분과 간단한 미팅 대화를 나누며.... 머리속에 다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능력과 경험이 있다면 다를 겁니다. 회사 직원간에도 같은 직급과 같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연봉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기획자들이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구요? 전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화면설계서는 개발자들이 그려야 하는 것 아닙까? 기획자가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니요..??!!"




전 개인적으로 스토리보드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스토리보드는 영화나 애니메션을 만들때 처음 크로키나 습화로 앞으로 진행될 상황들에 대해서 그려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도구가 웹에 도입되면서, 개발전 사용자 중심으로 화면이 흘러가는 방향을 잡기 위한 의미에서 용어가 도입된 것 같습니다만, 의미적으로는 설계서라고 해야 옳은것 같습니다.
2007. 4. 20. 23:49

파인빌리티의 범위는? 파인빌리티 상호 연결된 관계

파인빌리티란 사용자에게 3가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① 위치를 찾거나 찾을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해야 하고, ②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③ 검색을 지원 등입니다.
3가지 모두 하나의 Point가 있습니다.

"정보를 쉽게 찾기 위한 방법" 입니다.


기획자, 디자인, 개발자 모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파인빌리티 입니다. 사용자가 인터넷을 이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정보 수집/검색입니다.
(만15세이상 인터넷 이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함으로써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분야는 ‘정보수집(72.1%)’이며, 다음으로 ‘음악듣기(37.8%)’와 ‘쇼핑(30.6%)’순으로 조사됨 - 2006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보고中)

우리는 흔히 정보검색, 수집이라고 하면 검색엔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검색업체의 서비스로 정보를 찾고 직접적인 행동이 이뤄질 동안 검색업체의 서비스에 의존도가 상당히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검색서비스를 이용하고 원하는 정보가 있는 사이트(서비스)에 접속뒤 정보 수집 및 검색의 책임은 사용자가 접속한 사이트(서비스)에 있습니다.

사용자가 처음 접속했을지도 모르는 사이트(서비스)에서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 작업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에게 책임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파인빌리티는 단순히 검색서비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이트(서비스)에도 필수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파인빌리티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일반 생활용품에도 있습니다.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파인빌티는 상호 연결된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사용자 경험을 형성하는 특성들의 화려하고 동적이며 상호 연결된 관계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유용한 Useful
전문직 종사자로서 우리는 관리자들이 그려놓은 선 안을 색칠하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과 시스템이 유용한지 재고하고, 좀더 유용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매체에 대한 우리의 깊은 지식을 용감하게, 창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사용하기 쉬운 Usable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인간-컴퓨터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방식이나 시각은 웹 디자인의 모든 차원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간단히 말해, 사용성은 필요 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매력적인 Desirable
효율성의 추구도 중요하지만 이미지나 아이덴티티, 브랜드, 기타 감성적인 디자인 요소들의 강렬함이나 가치도 그만큼 중요하므로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발견 가능한 Findable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는 내비게이션이 가능하게, 개체는 위치 파악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접근가능한 Accessible
건물에 엘리베이터와 휠체어용 경사로가 있듯이 웹사이트도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오늘날에는 그것이 좋은 사업 기회이기도 하고 윤리에 맞는 일이기도 하다. 언젠가는 이것이 법에 의해 강제성을 갖게 될 것이다. 디자인을 할 때 처음부터 표준을 준수하면 모바일 기기에서도 접속하기 쉬워진다.

신뢰할 수 있는 Credible
스탠퍼드 대학의 퍼쉐이시브 기술 연구소에서 진행된 획기적인 연구 덕분에, 어떤 디자인적 요소들이 사용자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가치있는 Valuable
마지막 특성은 단지 사용자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사이트는 광고주에게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비영리 사이트의 경우 사용자 경험은 사이트의 목표에 이바지해야 한다. 영리 사이트의 경우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검색2.0 발견의 진화 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 LG사이언 http://www.cyon.co.kr/ 모델명 : LG-LB6100

 지금 강팀장은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PDA도 좋으나, 크기나 사용도, 감이 떨어지는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휴대폰 구경하면서 마음에는 쏙 드는데... 한가지 아쉬운 휴대폰 하나를 찾았습니다.
 
  검색2.0 : 발견의 진화 - Ambient Findability [관련서적Link 출처:알라딘]   피터 모빌 지음, Yuna 옮김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길을 찾을까? 이 책은 언제, 어디서, 누구든, 무엇이든 찾아낼 수 있게 된 현실에 대한 탐구라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인터넷이 만나는 접점에서 검색과 길찾기 기술이 가져오는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정상가 :16,000원  ->   + 판매가 : 14,400원